우리 부모님은 아주 엄격하고 엄해서 나는 사소한것도 통제당함. 올해 27살됐는데 아직도 외박도 못하고 9시만되어도 전화오고 난리나고, 독립도 불가능하고 모든걸 통제당함. 머리 염색도 못함. 눈썹문신했다고 혼났음.
고딩때 체육대회 장기자랑 연습하려고 친구들끼리 늦은밤 모여있는것도 못하게함. 남친 생겼는데 데이트때 수시로 연락하고 나 감시해서 결국 차임. 친구들과 여행도 못가게함. 이 나이 먹도록 친구들과 여행도 못감. 당일치기도 못감. 내 인생은 다 통제당하며 살아왔어. 난 나쁜애도 아닌데. 회사에서 매니저님이 밥사준다고 회식잡혔는데도 나 못가게함.
그래서 부모님이 죽어버리길 바랬음. 차라리 무슨 사고사같은거면 위로금도 두둑하게 받을수도 있잖아.
못된생각인게 알지만 내 삶도 너무 괴롭다....
27년동안 통제만 당하며 자유도 없는 내 삶이 안쓰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