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유치원교사고 올해까지 시골 좀 외진곳에서 일하다가 이번에 본가 올라와서 수습으로 출근하는 중임
7살 애가 내가 대학교 실습쌤인지 알았나봐 전에 왔던 쌤들 학교 나열하면서 "설마 그런데서 왔어요? 그거 완전 쓸데 없는데잖아요" 그러는거임... 그러면서 지는 고려대 가겠다던데 그냥 벌써부터 대학 급나누고 이런거 부모나 주변 어른들한테 배웠을텐데 아무도 뭐라고 안했나? 싶어서 좀 참담해짐.. 전에 있던 원 친구들이 뭐 특별히 순수하고 순하고 그런건 아니었지만 이런 학벌주의(?)에 물든 어린이는 처음봐서 놀랫다 ... 글고 이런식으로 애들 가르치는 부모를 상대해야되나.. 싶어서 솔직히 겁남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