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할 때 서운한 게 많으면 그냥 안 맞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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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할 때 속상하거나 서운한 게 많으면 그냥 안 맞는거임? 상대가 잘해줘도?

이런 경험 있는 사람 알랴줘.. 나만 맨날 서운한 느낌이야

[익인1]

상대가 잘해주는데도 서운한 게 있다면 본인이 너무 바라는 게 많은 거 아닐까?

[글쓴이]

첨엔 그런줄 알고 나도 좀 조언받고 맘 덜었는데도 서운해…
마음의 크기가 달라서 그런가 내가 더 좋아하는거 같긴해

[익인1]

남친한테 이런 부분이 좀 서운하다 하고 얘기해본적 있어?

[글쓴이]

아니… 진지하게 말은 안 했는데 서운하다 하면 뭐가 하면서 그냥 웃고 넘김… 본인은 전혀 모르는거 같아서

[익인2]

서운한걸 말했을때 고쳐지냐가 더 중요하지 글고 잘해주는데도 서운한게 많으면 본인을 좀 돌아볼 필요도 있고

[익인8]

후자에 대한 예시가 궁금해 ㅜ.ㅠ 내가 연애가 처음인데..나는 연인이면 아무리 일이 힘들고 바빠도 시간내서 연락하고 잠깐이라도 전화할 수 있지않나 생각주의인데... 연인은 일이 너무 바쁘고 집가면 자고 싶은 생각만 드는데 퇴근길 전화도 무리다 그냥 주말에 하루 볼때 재미잇게 놀자주의거든...?근데 서로 의견차가 안 좁혀져서 너무 서운해... 많이도 아니고 퇴근길 5~10분 전화 하자는거 였고 (사귀기 직전에는 본인이 전화를 엄청 함 사귀고 나서부터 아예 안함) 다 잘해주는데 연락에 있어서 이러니까 연락 관련 모든 부분이 서운해...상대방은 이걸 이해못하고 서운해하는거 자체에 지쳐하는것 같고... 이것도 내가 연애의 환상이 큰건가..?

[익인2]

이건 누가 맞다 틀리다 할 문제가 아니라 둥이 입장도 이해 가고 남친 입장도 이해감 둥이 환상이 큰 것도 아니고 그냥 서로 다른거지
근데 사귀기 전에는 전화 잘 하다가 사귀고 나서부터는 안 한다는 게 일 때문에 피곤하다는 건 핑계처럼 느껴지긴 한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솔직하게 물어보고 서로 조율을 해봐 둥이는 전화하길 바라고 남친은 하고 싶지 않으면 그럼 주에 2-3번은 하자 이런 식으로
솔직히 어느 쪽도 양보가 안되는 문제는 헤어지거나 한 쪽이 마음을 비우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 이 문제도 남친을 바꾸는 것보다 둥이가 이해하는 게 가장 빠르고 평화적인 방법이긴 하지 근데 연애도 내가 행복하려고 하는 건데 내가 일방적으로 맞춰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 남친이랑 다시 진지하게 말해보고 그래도 자기 입장만 고집하면 헤어져야지 뭐... 헤어지고 싶지 않다면 둥이가 마음을 비워야 되고

[익인8]

앗 답장 고마워 ㅜㅜ 난 주에 한번 정도 생각하고 있고 이걸로 타협보고 싶은데.. 상대방이 여기까지 대화를 안가...연락이 느려지던지식의 방식으로 도망가는 느낌??????말 하려하면 자러간다 그러고ㅋㅋ쿠ㅜㅜㅜㅜ 그래서 난 계속 얘기하고 싶고 서운함이 쌓이고 상대방은 지쳐하는것같고ㅋ쿠ㅜㅜ.. 친구들은 내 편이니까 내가 아깝다 그러고 헤어지라고만 해서... 그냥 날 모르는 사람 얘기를 들어보고 싶었어!!

[익인2]

글만 보면 남친 태도가 별로긴 하다 만났을 때 얘기해봐 도망 못가게...ㅋㅋ 주 1회면 안하는거랑 비슷한데 그것도 어려운가 암튼 잘 해결 되길 바랄게

[익인3]

사랑하는 거야 ㅋㅋ

[익인4]

상대가 잘 해주는데도 서운한게 많으면 너무 바라는게 많거나 애정결핍이거나 둘이 안맞거나

[익인4]

어떤부분이 서운한댕??

[익인5]

내가 더 좋아해서

[익인6]

걍 자신이 서운함이 많은 피곤한 성격인거지

[익인7]

아니 그걸로는 몰라. 네가 상대를 너무 좋아하거나, 결핍이 있거나, 상대가 너한테 맞추는 법을 모르거나

[익인9]

윗댓 봤는데 둥이 애인이 내 전애인같다..

나는 하루에 4~5시간씩 자면서도 전전애인한테 하루에 30분 이상 꼭 통화했는데
내 전애인은 바쁘면 퇴근길 카톡도 잘 못해주더라..ㅠ
난 근데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이해해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차였었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