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너무 어렸고 그냥 기분나쁘고 슬프고 괴로운데 정확히 이유를 찝어내지도 못했음..
잊고살다가 몇 년지나고 생각해보니까 그 애가 첫 남친 사귀고 거의 1년 내내 남미새 됐었어서 손절한거였음
만날 때마다 남친/남자 얘기하기. 3시간 만나면 3시간 내내하고 주제 돌려도 다시 남자얘기로 돌아옴.
너는 왜 연애 안해?질문 꾸준히 하기. 정말 꾸준해서 6개월간 들음. 중간에 웃으면서 그만하라고도 하고 그냥 그만하라고도 했는데 계속함. 결국 정색하고 말하니까 그제서야 그 질문 안함.
자기 남친 관련해서 무리한 부탁하기(특정될까봐 안 쓰지만 당시 이 부탁 내용 아는 모든 사람이 얘 진짜 이상하다고 함...)
이중약속 잡기. 근데 항상 그 상대가 남친인.
얘 연애하면서 나랑 카톡 빈도 확 줄었는데 어쩌다가 한 카톡 다 남친 얘기인거. 선톡도 안함. 얘 연애하고나서는 무조건 내가 먼저 연락해야했음.ㄹㅇ한번을 안한게 괘씸하네..하
당장 생각나는건 이정도고..진짜 많이 싸우고 대화도 많이 했는데 절대 안 고쳐짐ㅋㅋ특히 그 놈의 남자 남친 연애 얘기ㅋㅋ. 결국 손절하니까 그래도 우리 친했는데 갑자기 연락 끊은거 서운하다고 연락옴. 하 지긋지긋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