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때 같이 밥 먹었는데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얼굴 눈에 담으려고 안 먹고 쳐다만 보고 집갈때 눈물 뚝뚝 흘리면서 잡음 집에 오자마자 배고파서 비빔밥 허겁지겁 만들어 먹다 갑자기 현타옴
전애인 알바 찾아가서 밥 먹음 고기 구워주는 알바 였는데
걔가 구워주지는 않았거든? 걔가 돌아다니는 모습만 쳐다만 보다 화장실쪽으로 가길래 따라 갔어
화장실이 손님 보이는 곳에 없고 아예 깊숙히 들어가야했어서 아무도 몰라 따라가면서 걔 백허그 하면서 보고싶다고 찡찡됨 근데 걔가 하는 말이 나 고기 구우러 가야해 이래서 그냥 놔줌
전화로 차여서 2시간 동안 붙잡고 빌다가 안 되겠다 싶어서 걔 지역으로 버스 타고 갔는데 길을 몰라서 데리러 와달라고 울면서 전화함(데리러 온게 더 웃김)
술 먹고 전화해서 보고싶다고 다시 만나자고 하는 건 기본
디엠 읽지도 않는데 장문 보내고 보고싶다고 보내는 것도..
다 다른 사람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