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에서 컴공으로 반수

현역이었고 지금 간호 1학년 마쳤어

원래도 취업 생각하고 온거였는데

과에 흥미가 없어서 전공 재미없고 성적도 별로고

올해 휴학하고 수시반수할까 하는데

22살에 지거국 컴공 들어가는거 어떻게 생각해?

코딩은 아~주 조금 배웠고 원래 수학은 좋아해

근데 간호는 면허로 정년까지 일할 수 있을것 같은데 개발자는 아닌 것 같아서 고민이야

간호사가 되는 미래에 대한 기대는 없는데

참고 버티면 나름 장점이 많은 것 같아서 고민돼..

[익인1]

개발자 지금 개레드오션이긴해..ㅜ

[익인3]

간호사가...정년..?????간호사 졸업하는 사람중에 1% 될까말까인데

[글쓴이]

구래? 나중에 동네병원 출퇴근하거나 요양병원에서 일할 수 있지않아..?

[익인4]

욕심내려놓으면 그건가능함

[익인3]

동네병원이 어케가능함? 동네병원은 1차 의원인데 간호사 안뽑음 전부 간호조무사야..

[글쓴이]

그거는 몰랐네.. 근데 여자분이 나이 들어서까지 하는 일이 공무원 말고는 보통 간호나 보건계열 같아서

[글쓴이]

그럼 나중에 간조 따놓는거 괜찮으려나

[익인6]

컴공 가면 학벌이 어떨 거 같아?

[글쓴이]

광명상가 라인이나 하위 지거국 정도?

[익인6]

딱히 메리트가 있는 건 아니네... 컴공 가서 연봉 잘 받으려면 퇴근하고도 매일 공부해야 하는데 괜찮아??

[글쓴이]

꾸준한 편은 아니라 힘들것 같긴해.. 간호 전공이 재미없어서 공대간 친구들이 계속 부럽더라고 이런 마음으로 옮기면 후회하려나?

[익인6]

공대도 재밌다 느끼는 사람 있지만 컴공은 전공 안 살린 사람이 절반이었어 내 주변 기준

[글쓴이]

6에게
공대중에서 지방 안 가도되고 대학원 안 가도되고 따져서 고른게 컴공인데 이것도 적성을 타니 결정하기 어렵네~ 후회하기 싫어서 고민 많이 해봐야겟어.. 고마워

[익인6]

글쓴이에게
현실적으로 지금 수도권 웹 백엔드 신입 연봉 3000 공고가 올라오면 경쟁률만 최소 수십 대 일에서 수백 대 일이야. 4년제 전공자들도 다 이런 곳 지원함... 눈에 띌만큼 잘하는 거 아니고 중간~중상 정도 하면 이런 곳도 치열하게 경쟁해서 가야 하는 게 지금 컴공 현실이야. 컴퓨터에 정말 재미를 느낀다면 해볼만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면 간호가 취업 훨 잘돼... 지금 간호 취업 안된다 난리인데 컴공보다는 상황 훨씬 나은 거 같아

[익인6]

글쓴이에게
현실적으로 지금 수도권 웹 백엔드 신입 연봉 3000 공고가 올라오면 경쟁률만 최소 수십 대 일에서 수백 대 일이야. 4년제 전공자들도 다 이런 곳 지원함... 눈에 띌만큼 잘하는 거 아니고 중간~중상 정도 하면 이런 곳도 치열하게 경쟁해서 가야 하는 게 지금 컴공 현실이야. 컴퓨터에 정말 재미를 느낀다면 해볼만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면 간호가 취업 훨 잘돼... 지금 간호 취업 안된다 난리인데 컴공보다는 상황 훨씬 나은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