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 남친한테 편하게 말하라 했더니 너너 하는거 싫음 꼰대임?

편하게 반말하자 했더니

이름도 아니고

너너 거리는데

기분 나쁘면 꼰댄가

그냥 몇주째 참아 넘기는 중인데

거슬림

[글쓴이]

그냥 내가 얘가 싫나...?

[익인1]

그래도 연상인데 이름도 아니고 너너는 좀... 나도 너너 그러는건 싫을거 같음 이름부르는건 ㄱㅊ

[글쓴이]

그 뭐냐 보통 쓰니 너는 어때 이거면 이해하는데
걍 너는 어때 이런 식이니까
뭔가 음? 이렇게 거슬리는데 내가 이상한가?

[익인1]

난 애인이랑 야,너 이거 다 안써서 시러.... 이상한거 아님 말편하게 하라는게 말까라는게 아닌데 왜 갑자기 너가 튀어나오는것임ㅠ

[글쓴이]

연상만 만나다가 연하만나서 내가 이상한줄 공감해줘서 고마워 ㅜㅠㅠ

[익인2]

연상이어도 너너 거리는 건 별론데

[글쓴이]

윗댓 뭔가 땡땡이 너는 어때? 이정도면 그러려니 할텐데
걍 너 뭐먹을래 너도 이거 한번 해줘 이런느낌이라 거슬려

[익인3]

나는 ㄱㅊ은데 당연히 싫을 수 있음

[글쓴이]

앗 그렇구나 ㅜㅜ 뭔가 배려하고 리드하는 사람 만나다가 배려받고싶어하고 리드받고싶어하고 하는 애랑 만나니까
이런거 말하면 또 어디 박혀서 고민에 빠질게 뻔해서 뭔가 애키우는 기분으로 연애하는중인데
이거 말하면 싫어하려나 ㅜ?

[익인3]

아니!! 나는 말하는 거 추천해
다른 사람들 다 괜찮다 해도 쓰니가 기분 나쁘다는데 어떡해 저 정도는 쓰니 남자친구가 수용하고 고쳐야 된다고 생각함 나는
저 정도로도 기분 나빠하면 안 되지

[글쓴이]

몰라 내가 계속 리드하고 있고
불편한 부분은 표현을 하고 있는데

오늘도 "나는 너 안좋아하지만 니가 어떻게 하나 볼게 해봐" 라고 느낀다는거야 진짜 이거듣고 얘뭐지 어르고 달래고 오긴 했는데

[글쓴이]

와 진심 애를 키우는건지 연애를 하는건지
나랑 데이트하는데 트레이닝같은 아노락 입고 오고 이 날씨에 반팔이나 패딩조끼입고오고 하는거 그러지 말아라 음슴체 쓰지말아라 어르고 달래는데
이것마저 가르쳐야하는걸까...

[익인3]

글쓴이에게
쓰니가 좀 표현이 적은가? ㅠ 도대체 왜 저렇게 느낀다는 거지
그건 그렇고 자꾸 저렇게 행동하면 너무 힘들 것 같다
진짜 그냥 하는 짓이 연하 같아
어린애 느낌..... ㅠ
저런 성격이면 너라고 하지 말라고 말하는 거 고민하는 게 이해가 돼 ㅋㅋㅋㅋㅋ

[글쓴이]

3에게
나 대놓고 이거 하지말아달라 저렇게 해달라 연애는 서로 맞춰가는거니까 노력해보자 하고
상대가 머리 묶는거 좋다길래 머리도 묶고 나 너가 좋아한대서 묶었다 너 만난다고 컬러렌즈 꼈다 나 너 만난다고 치마입었다 꾸몄다 대놓고 어필하고 했는데 이게 표현을 안하고 상대에게 호감이 없음 이런 노력을 하겠냐고
데이트 장소도 너가 이러이러 하고싶다했던거 다음주에 할까? 이런식으로 묻는데
나보고 데이트 장소를 고르래
더 노력해달래
아니 어떻게 더 해줘야하니... ㅠㅠㅠ
연애 이렇게 힘든거였니 ㅜㅜㅜ

[익인4]

아니 도대체 왜 말 편하게 하라고ㅇ하면 호칭까지 떼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

[글쓴이]

사실 이거임... 누나라고 하던 쓰니라고 하던 말 편하게 해 했는데
쓰니~ 이것도 아니고 너는 너가 이러니까 음? 응? 어? 이런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