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환경에서 쭉 자랐고 나는 공부 좀 하는 편이라 교사까지 됐는데 이 친구한테 자격지심이 생겨.. 친구는 공부를 잘 하진 않았고 지금은 그냥 회사 다니는데 마음도 얼굴도 참 예쁜 친구라 연애도 되게 잘해
나도 예쁘다는 말 듣기도 하고 소개팅도 들어오긴 하는데 다 별로고 이제 곧 결혼 생각해야할 나이인데 까이기도 하고.. 와중에 친구가 주말에 남친이 고급호텔 데려가고 좋은 음식 먹은 거 올렸는데 그냥 자격지심이 계속 생겨
내가 너무 좋아하는 친군데 이런 마음 드는 게 미안하고 자괴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