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수리를 부업으로 하시거든?
근데 자꾸 뭘 받아오는데 아무리 봐도 난 위험한 거 같은데 어떻게 설득해야해..?
1.스피커
이게 왜 싶지..? 딱봐도 3만원 쿠팡 같은데서 샀을법한 싸구려 버리기 귀찮아서 걍 준거임, 집와서 아빠가 에이 좋은 거겠지 하면서 코드 꼽자마자 펑하고 터짐ㅋㅋ
2.술
이미 오픈된 유통기한 지난 술 받아옴 말리부.. 먹지말라고 위험 하댔는데 굳이 열어서 먹어보고 버림
3.즙
냉장고 짬처리 유통기한 임박(이게 제일 멀쩡했다)
4. 탄산수
아빠는 탄산수 맛없다고 먹지도 않으면서 받아와서 냉장고에 넣어둠. 나는 탄산 달고 사는익이라 제로 탄산이면 다 먹음-> 내가먹음ㅇㅇ 근데 물맛인거임? 유통기한 작년
뭐지 엄마가 다 먹고 물 넣어뒀나? 나중에 엄마한테 물어봄-> 일하면서 어디서 받아온거
실수 했겠지~ 하고서 안일하게 대답함
하.. 가족중에 응급실 실려가서 위세척 하는 거 눈으로 봐야지 안 받아오려나…(그래도 받아올 분이긴 해)
위험하다 요즘 세상 험한데 그런거 왜자꾸 받아오냐 해도
건성으로 어~ 하고 씹음
전형적인 경상도 고집쎈 50대 아저씨 고집 꺾는 방법 있으면 공유 좀 해주라…
모르는 사람들한텐 친절한데 가족들에겐 정말 애같이 구셔…
자기보다 아래로 생각하면 무조건 귀닫고 고집 부려서..
집이 못사는 거 절대 x,
그냥 평범함 먹고싶은거 입고싶은거 엄청 고가가 아니고서야 웬만하묜 다 사주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