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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있는 친구한테 사심으로 가벼운 선물 주는 것도 선 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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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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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애인 있는 사람이 알바하는데 남사친이 간단한 간식 주고 갔다고 쓴 글 보고 생각나서 급 궁금해졌어 (여기는 남사친이 호감 있다고는 안 함)
애인 있는 친구한테 사심(호감)으로 선물 주는 것도 선 넘는거야? 아님 그정도는 ㄱㅊ 이런거야?
본인이 선물 받는 당사자고 마음 모른다는 가정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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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개오바.. 솔직히 챙겨주는 것까지가 최선이라 생각함
그 분 애인은 뭔 죄임
5일 전
글쓴이
챙겨주는게 뭐 말하는거야?
5일 전
익인1
알바면 뭐 그냥 그 사람이 할 일 대신 해주거나 내 음료 마실 때 드실래요?하고 같이 타거나 딱 이정도
사람 간 호의로 다가오는 챙겨줌까지
5일 전
글쓴이
아하 본문은 같은 알바생 아니고 그냥 친구가 가게 들린거긴 한데 본문이랑 다른 상황을 내가 그냥 가정한거야
5일 전
글쓴이
하긴 호감을 기반으로 하는 선물은 도의적으로 좀 그렇지. 그때 본문은 막 편의점 초콜릿 같은 주전부리였는데 그정도도 에반가 (본문에서 그 친구가 호감 있다고 한거 아님 그냥 내 가정!)
5일 전
익인1
이게 참... 애인 있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까지는 죄가 아닌데 그걸 티내는 순간부터는 사실 옹호가 안되거든...
진짜 그냥 그 사람한테만 좋은 사람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의 인간적인 호의를 해주는 게 제일이야
알바할 때랑 그럴 때 같이 나눠 먹긴 했는데 그 때도 약간 오해 받았던 적 있어서 애매하긴 혀
5일 전
글쓴이
그러네 행동을 하는 사람이 호의랑 호감을 헷갈리면 애초에 행동을 하지 말아야겠네
5일 전
글쓴이
사실 내가 동성친구를 좋아하는데 걔가 애인이 있거든
초반에는 진짜 열심히 선 잘 지키려고 노력했는데 이게 점점 기간이 길어지다보니 나도 모르게 그 선이 희미해졌나봐 그냥 다른 친구한테도 줄 상황이라고 합리화하면서 간단한 간식 준 적도 있어 진짜 이제와서 보니까 다 너무 부끄러운 변명이지만
그러다 오늘 저 글을 보고 저 글은 상대가 호감 있다는 글은 아니지만 문득 나 지금 선을 잘 못지키고 있나 싶어져서 글 올렸었어 다들 댓글이 정신 번쩍 들게 해주네,, 고마워 앞으로 선 잘 지킬게 진짜로
5일 전
글쓴이
있잖아 이런 마음으로 그 친구랑 연락하고 계속 보는 것도 선 못 지키는걸까…? 그냥 옆에 있는 것도
5일 전
익인1
음... 사실 다른 댓들은 뭐라고 말할지 잘 모르겠는데 나도 음... 나도 양성애자야.
그래서 그런가 좀..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 너무 이성으로만 생각하고 답변했는데 사실 동성, 특히 여자들은 서로 선물도 주고 고민도 털어놓고 단 둘이 데이트?라곤 하긴 뭐하지만 따로 만나기도 하고 그 모든 과정들이 친해지기 위해서 필요한 과정들이잖아. 그래서 네가 너무 막 벽을 치려고 하진 않아도 될 거 같다고 생각해.
물론 상대가 완강한 이성애자고 그러면 솔직히 나는 너가 상처 받을 거라고 거의 99% 확신하기 때문에 바로 손 떼는 걸 추천하지만 사람 마음이 어떻게 그러겠니... 친한 동기 대한다는 느낌으로만 대해. 가끔 간식도 주고 연락도 종종하고. 너무 티나는 간식(너 생각나서 마카롱 사왔어)은 자제하고
5일 전
글쓴이
1에게
나도 바이라 반갑네…!
사실 나도 원래 동성사랑방에 글 올리는데, 상대가 동성이다보니 점점 갈수록 내가 선이 흐려지고 안일해지는 것 같아서 일부러 여기에 올렸어. 상대가 헤테로긴 한데 친구로도 잘 맞고 소중해서 인연을 이어가고 싶어서 옆에서 괴로워(?)하는중…ㅋㅋㅋㅋㅋ ㅠㅠㅠ
그래도 앞으로 선물은 주지 말고, 연락도 좀 줄이긴 해야겠다.
여기 얘기하면서 다시 경계선을 확립할 수 있어서 다행이야 늦은 시간까지 들어줘서 고마워
5일 전
익인1
글쓴이에게
동성은 이게 문제다..
왜냐면 이 감정이 사그라들면 진짜 소중한 친구로 남을텐데,라는 그 마음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거ㅋㅋ큐ㅠㅠㅠ
사실 사람 좋아하는 게 어떻게 우리 마음대로 되겠어.. 하지만 네 마음에 사랑이 더 크다면 거리를 두는 게 서로를 위해 좋을 거야.
그런 고민을 할 수 있는 너라서 분명 좋은 사랑을 할 거라 생각해, 응원할게.
좋은 밤, 좋은 꿈 꾸기를!
5일 전
글쓴이
이 감정이 사라지면 소중한 친구로 남을텐데라는 마음 진짜 공감이다 진짜 얘 애인 있다는거 알고 난 후로 거의 매일 했던 생각이야…
안 그래도 최근에 연락 자주하게 되면서 좋아하는 마음이 친구인 마음보다 더 커진 것 같아서 좀 조절해보려고,,🥲
마지막 문단도 너무 따수운 말이다 고마워 ☺️ 이런 말을 해주는 너도 너무 좋은 사람이다,,
할말이 너무 많아서 이번에도 길어졌네 😂😂 답장 꼭 안남겨도(자유롭게 해도) 괜찮소 잘자!!
5일 전
익인2
모르고 받은거면 뭐 …근데 누가봐도 사심티나는데 받아주는거면 ㄹㅇ 오바
5일 전
글쓴이
애인 있는 당사자 말하는거지? 그때 글은 그냥 별거아니었고 그냥 다른 상황 가정해서 올린거야
난 애인 있는 사람 좋아하는데 사심으로 선물을 주는 경우에 대해 궁금해가지구(그냥 단순 궁금증
5일 전
익인2
솔직히 그렇게 사심으로 뭐해주는거 그 분한테도 민폐임 ㅠㅠ 그냥 친구로서 챙겨주는거는 괜찮은데 그게 자꾸 반복되면 티가 날거같음…
5일 전
글쓴이
그러네 티가 안나도 애초에 그걸 표현하는 것부터 선넘는거네
5일 전
익인3
어..
5일 전
익인3
솔직히 나쁜맘으로 주는거아님.. ?
5일 전
글쓴이
하긴 이미 그 마음으로 주는 것부터가 떳떳한건 아니지..
5일 전
익인4
솔직히 개에바 선넘는건데 받는 당사자가 모른다면 어쩔 수없는데 모를 수가없다 생각함...알면서 계속 받는 거면 ㄹㅇ 그 사람도 나쁜 사람임ㅜ
5일 전
글쓴이
그르네 인정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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