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애인한테 가족사 언제쯤 밝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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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안 좋은 것도

아주 좋은 것도 아닌데 그냥 좀 복잡...?

내가 공포회피 애착인데 그게 다 부모님 영향 100%확신할 수 있는 정도거든

애착의 문제라고 해야하나...

근데 관계가 나쁜 것도 아니고 그냥 한 두번씩 무기력하게 우는 것 외엔 없어서 말할 타이밍을 못 잡았는데 보통 언제쯤 얘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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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것 때문에 고민이라..
장기연애했고 진지하게 만나던 사람이랑 돌아섰고 그게 약점(다른 일)이 되어버린 상황이거든
그러다보니까 그냥 결혼 얘기 나오기 전까진 숨길까 싶다가도 그건 또 아닌 거 같고...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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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어 딱 그거라서...
확신은 드는데 또 저번같음 어쩌지 싶은 마음인거 같아. 그래도 말하다보니까 내 마음이 어떤지 확신이 서는 거 같아 고마워ㅎㅎ

[익인2]

결혼할거 아니면 제발 말하지마

[글쓴이]

솔직히 이 마음이긴한데 500일 넘으니까 뭔가 속이 복잡시렵네..

[익인3]

500일이면 오래 만난것도 아닌거 같은데..? 결혼 얘기 하기 전에는 안하는게 좋을거 같긴해 ㅜ

[익인4]

우린 걍 썸탈때부터 얘기한 듯

[익인5]

나는 250일정도인데 결혼이야기나와서 그냥 서로 다 모든걸 깜

[익인6]

서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거라 생각해서 우리는 며칠전에 얘기함 만난 일수로 보니까 410일정도네,,, 그대신 미리 그건 얘기했어
이걸로 나 동정하지 말고 아직 결혼생각 없고 부모님만날 일 없지만 언젠가 보게된다면 우리 부모님 앞에서 티내지말고 내가 얘기한걸로만 우리 가족 판단하지 말아달라고
그리고 이때까지 만나면서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느껴지잖아 얘기해도 괜찮겠다 싶으면 난 얘기하는 거 같아
저ㅓㄴ연애는 내가 준비다 안 됐었고 미래가 안 그려져서 2년 넘게 사겼는데도 얘기 안 했었거든

[익인6]

나도 부모님영향으로 애착이 불안형인데
그 부분이 이 얘기하고 많이 이해가 됐대
부모님이랑 따로 사는데 겉으로 보기엔 가족이 엄청 좋아보이는데 내가 불효녀같은 느낌이있고 본가가는걸 좀 싫어하고 해서 그런걸 왜 그런지 이해가 안 됐었는데 가정사 얘기하니까 이해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