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같은 과 후배고 3년 전에는 가끔 같이 술 먹고 그랬었어.
얘 전역하고 복학했을 때 수업에서 마주치면 인사정도 하구 자료같은거 서로 공유하는 정도였구.
가끔 스토리에 답장도 오고 나 나온 스토리 좋아요도 누르고 걔가 밥 먹자고 먼저해서 약속잡은거고, 그 전에는 나 동아리 뭐 행사할 때 일부러 나 보려고 행사하는데 갔었는데 없어서 아쉬웠다 이렇게 오기도 했었어.. 물론 맨날 선연락은 왔었지만 둘다 답장 텀은 길기도 했고 쭉 연락한 적은 없어
금요일날 얘랑 술 먹다가 나는 완전 취하고 얘는 조금 취한 상태였는데 우리집에 가게됐고 (왜 가게된건지 기억이 안나..아마 막차 끊겨서였던 것 같은데)
어렴풋이 기억나는건 얘랑 잘 뻔했는데 얘가 편의점 다녀오는 사이에 내가 잠들어버린 것 같아..
그리고 우리집에서 얘가 자다가 본인 집 갔는데 그 별후로 그냥 잘 들어갔냐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했는데 원래처럼 그냥 짧게 대화하다 끝났거든 금요일 일에 대한 얘기는 없구
이건 무슨 심리지ㅜ 어장이라기엔 연애 딱 한 번했고 주변에 여자 자체가 없어서.. (이거는 얘랑 엄청 친한 겹지인 있어서 알아)
어차피 다음 학기 시작되면 전공에서 봐야하고 우리과 소수과인데..
내가 먼저 기억안난다고 솔직하게 말하면서 만나서 얘기하자고 하는게 좋을까?
얘가 어쩌고싶은 마음인지 잘 모르겠어ㅠㅠ 도와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