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때 애인한테 뭐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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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뭐먹을지 어디서 만날지 정하려고 하면 난 다 괜찮아 너 먹고싶은거 먹자 너 편한대로 보자 이래 너무답답한데 뭐라말하지 다 나한테 떠넘기는 기분

[익인1]

나도 그런 적 있는데 ㅋㅋㅋㅋㅋ 너무 화나서 왜그렇게 자기 생각이 없냐고 왜 맨날 나만 정하냐고 너도 좀 정하라고..그랬어

[익인2]

진짜 그냥 다 괜찮아서 그럼

[글쓴이]

그게 부담된다는 뜻 답답하고

[익인2]

너도 딱히 가고 싶은 데가 있는 건 아니지?

[글쓴이]

ㅇㅇ 나도 가고싶은 데는 없는데 찾을 노력은 해. 하..

[익인2]

그냥 대놓고 말을 해야 알아먹음
다음에 볼 땐 데이트코스 정해와! 오빠 가고 싶은 데로 갈게
그래도 똑같으면 어쩔 수 없지..

[글쓴이]

2에게
ㅜㅜㅜ알겟어 그렇개 해볼게 고마워

[익인2]

나도 아무거나충인데 여친도 그런 편이라 사실 코스 짜는 게 아는 게 없어서 어려운 것도 있고, 선택장애도 있고, 내 성격상 진짜 어딜 가도 비슷해보여서 그런 것도 있고, 상대가 마음에 들어할지도 고민돼서 그런 것도 있고 코스 짜는 게 좀 어려움
그래서 코스 짜오라하면 A코스 B코스 C코스 중에 골라봐 하면서 여러 개 짜가고 그랬다.. ㅋㅋ
그렇게 데이트하고 재밌었다고 칭찬도 좀 해주고 하면 알아서 좀 바뀔 거야

[익인3]

빡치니까 그런거 하지말고 의견애기하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