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잠수탄지 4일차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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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제 이렇게 잠수타는고 지긋지긋하다고 넌 나없어도 괜찮을거같으니까 나 먼저 가겠다고 그러고 방 나왔는데

전혀 대꾸도 뭐도 없네…

그렇다고 차단한거도 아니고..

읽었는지 안읽었는지 방나와서 모르겠다만..

진짜 지독한 회피형이다ㅜ

몸도 마음도 아프다ㅜ

[익인1]

그냥 끝난듯..

[글쓴이]

원래 항상 저랬어.. 싸우고나면 회피 잠수… 그러다 내가 몇날며칠 매달리면 말없이 대리러오고 풀리고.. 그랬는데 이번엔 내가 풀려다 현타와서 헤어지자했거든 근데 이렇게 아무런 대꾸도 뭐도 없을 줄 몰랐어 잠수부터가 예의없는거라지만 이렇게까지 바닥일줄은 몰랐네

[익인2]

걍 너를 그정도로만 생각하는거 ㅇㅇ 만만하고 못헤어질거 아니까

[글쓴이]

에휴ㅜㅜ 내가 그냥 차단해야겠어
그만해야겠다

[익인3]

그러다 또 아무말없이 연락올지도 몰라...
내가 그래서 헤어지자하고 난리난리했었는데 그거 회피하다가
헤어지기로 땅땅하고 며칠뒤에 아무일 없는듯 연락함

[익인4]

어케됐어ㅠㅜ

[글쓴이]

엇 알림뜨길래 뭐지 했는데
나 다시 잘 만나ㅎㅎ

[익인4]

어떻게 풀었어 그 상황?

[글쓴이]

얘기하자면 엄청긴데.. 저후로 2주뒤에 연락해서 잡았는데 안잡히다가 자기 일바쁜거 끝나면 보자길래 알겟다 기다리겠다했거든
그 뒤로 3일 뒤엔가 좋은 하루 보내라고 톡 보내니까 너도 잘보내라고 답은 왔고
그리고 일주일 뒤에 퇴근하고 만나자고 연락와서 만나서 잘 얘기하고 다시 잘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