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월에 자궁경부쪽 이상하다고 큰 병원 가보래서
2차병원에서 이형성증 진단받구 1차시술 -> 3차병원 옮겨래서
그 당시 제일 빨리되는 대학병원으로 갔거든
거기서 자궁경부암 0기 진단받구 여름에 2차시술도 받고
추적검사 중이었는데 갈때마다 담당의가 아무 설명도 안해주고
안좋아졌다, 할 수 있는 게 없다,추가검사해야한다,
수술해야한다, 기혼이었으면 자궁적출해야한다 이 말 밖에 안해
주는거야..앵무새도 아니고. 친절은 안바랬지만;
진짜 답답해서 12월에 다시 3차시술 권유하면서 또 자궁적출 얘
기하길래 걍 전원하겠다하고 그나마 지역에서 잘본다고 하는
타대학병원에 예약 겨우잡고 오늘 검진했거든?
근데 다른 병원에서 보여준적 없던 실시간 검사화면?
틀어주면서 전이가 많이 됐다고ㅋㅋㅋ위험부담이 많다는거야
나보고 이 상태인줄 몰랐냐면서..진짜 의자앉아서 엉엉 움ㅠ
근데 이 의사선생님은 설명도 잘해주시고 비슷한 케이스
보여주시면서 이 환자도 이런 과정통해서 다 나았다, 할 수 있다
스트레스받지말라 이런 얘기도 해주시고 면역력 키우는 약 처방도 해주시더라..
상태는 훨씬 안좋지만 오히려 전보다 희망도 생기고 맘편해.
익들도 혹시나 조금 큰 병 의심되면 못해도 2군데는 가보는거 추천ㅠㅠ
ㅇ아 물론 잘하는 곳은 예외지!! 암튼 뒤늦게 후회중이다 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