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여기서 문제가 2차 오디션이 우리 여행가는 날짜랑 겹쳐버려서 자기는 못갈거 같다고, 여행은 언제든지 갈 수 있지만 이 기회를 놓치면 평생 후회할거 같다고 하길래 좀 속상하긴 했지만 친구 인생이 걸린 문제니까 일단 합격한거 축하하고 여행은 다음에 가자고 했어
근데 어제 b가 a한테 전화로 우리 여행가는 날짜 생각해서 오디션을 봐야 할거 아니냐, 우리는 일정 없는줄 아냐 다 일정 빼고 조율해서 맞춘 날짜인데 이렇게 마음대로 취소하는게 어디있냐… 이런식으로 말을 좀 쎄게 했나봐
그래서 a가 맘이 많이 상했는지 단톡방은 나가고 내 연락도 안봐 이 와중에 b는 셋이 가기로 했는데 이러면 무슨 의미냐고 자기도 안가겠다고 하고 난 중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 어떡해야함 진짜 ㅜ
내가 예매한거라 수수료 문제도 얘기해야하는데 둘 다 연락도 안본다..미치겠어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