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차이임 애인은 20대 중반 난 후반
뭔 20대 극초반도 아니고
3-5살 어린 전애인들도 있었는데 이러진 않았는데
너무 애 같아서 정 털린 적은 처음임
온갖 걸로 징징대고 피곤하게 함
뭐든 혼자 못 하고 꼭 같이 해야 되고
어쩌다 하는 회사 회식도 매번 빠지면 안 되냐고 함;
회식이라 해도 연락도 잘 하고 그렇게 늦게 가지도 않음
친구, 지인들 술자리도 같이 가고 싶어 하고
사소한 거에도 서운함 느껴서 일일이 신경 쓰고 챙겨주고 해야 됨
이게 무슨 딸 키우는 것도 아니고
그러다 보니 이성적 매력도 슬슬 떨어지고
얘 떠올리면 갑갑해지는 상태가 됨..
말해도 그뿐이더라 똑같음 ㅇㅇ
헤어지는 게 답일까
저번에 생각할 시간 갖자고 했다가 집 앞에 와서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니었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