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사람들 연 다끊음

카톡계정 새로만듬 시원하다

[익인1]

무슨일이야

[글쓴이]

반히키인데 친구들한덴 직장인인척했었쓰
근데 숨기기 쉽지도않고 현타도 와서
그냥 다 삭제해버림

[익인1]

글쿠나 그래 괜히 거짓말 키우는 것보다 차라리 후련하겠다

[글쓴이]

결국 혼자가 되버렸지만 익숙하다

[익인2]

나도 인간관계 현타도 오고 좀 그런 사람이 내 번호 알고 있는게 찜찜해서 쓰니처럼 하려구 우리 새출발하자!

[익인3]

헐 나도 이런적 몇번 있는데ㅋㅋㅋ
꼭 거짓말 했다는건 아니고 잘 사는 척 해야하는게 싫었음. 지금됴 연락오는거 귀찮아서 카탈하고싶음

[글쓴이]

진짜 나 인생나락갔는데 숨기고있었거든
개운하다 나이제 비교할 대상도 없어

[익인3]

축하해 용기굿

[익인4]

나도 그랬다가 걍 나중에 친구들한테 제대로 말하고 다시 다 회복함 나중에 후회안하겠어? 인생은 원래 리셋할수없음..

[글쓴이]

후회하겠지..근데 굳이 날 찾는사람도 없을듯

[글쓴이]

벌써부터 아쉬운게 있다면 15년지기 정도

[익인4]

나도 그럴줄알았는데 그것조차 자의식과잉이었음 너가 끝까지 추락했다고 비교하면서 측은해하거나 비웃을 사람 사실 그렇게 많지않아 물론 이런 말도 지금은 니가뭔데?싶겠지만.. 나도 직장다니는척 하느라 정신병걸렸다가 아직도 히키생활 못벗어났는데 친구들한테 아예 까놓고 말하고 사니까 오히려 숨통트이고 훨씬 낫더라 친구들도 각자 인생 사느라 별말안함.

[익인4]

근데 이미 니가 마음 정했다니까 그냥 앞으론 안 얽매이고 잘 살길 바래

[글쓴이]

고마워

[글쓴이]

연락처도 깡그리 지웠다 외우고있는사람도 없으

[익인5]

잘했네 마음 편한게 최고지 전환점이 될겨

[익인6]

나는지우진 않았는데 죽은것처럼 산다 ㅠㅠ

[익인10]

나도 ㅠㅜㅋㅋ

[익인11]

난줄 ㅋㅋㅋ

[익인7]

웅 잘했어 나도 그랬었음

[익인8]

나 연락하는 사람 거의 없는데 너무 편하고 좋아

[익인9]

이왕 다 지운거 새로운 시작 잘 됐으면 좋겠다

[글쓴이]

이제 공부해야지! 나하고싶은거 해볼래 그냥

[익인12]

나는 대학 다 떨어지고 그냥 대학 안 가고 알바하면서 살고있는데 벌써 4년 넘게 그냥 오는 연락 대답 안 하고 지내고 있어..나도 연락해주는 친구들한테 대답도 하고 싶고 성인되고 연락해보고 싶었던 친구들도 꽤 있었거든..근데 내 인생이 너무 보잘 것 없어서 연락할 자신이 없는게 속상하다

[글쓴이]

4년넘게 연락해주는 친구들이 있다니 대단한데..

[익인12]

4년 동안 한 번도 만나지는 않았는데 내가 가끔씩 대답은 했었거든...

[글쓴이]

그정도면 만나 난 ㄹㅇ 아무도찾았을거같아서 삭제함

[익인12]

나도 반히키인데 우울증 심하게 온 뒤로 살 너무 쪄서 못 만나ㅠㅠ못난 모습 보이기도 싫고 내가 살고 있는 것도 주변 애들이랑 비교되서 너무 초라하고 나도 마음만으로는 만나고 싶지ㅠㅠ

[글쓴이]

12에게
그럼어쩔수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