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이 벌면 기부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함
유명인들 기부 기사 나올 때마다 당연하지 이래야지 이러는데
그 사람들이 기부 하고 말곤 그 사람들 맘 아닌가?
엄마는 한 평생 기부 해본 적도 없어
내가 연말 때 구세군 냄비에 만원 넣었는데 그걸 칭찬 해줘야지 혼을 내더라
우리 집이 아무리 힘들어도 기부 하는 걸 혼내는 경우는 진짜 살면서 최악의 일이었음..
그 일 있고 나서부터 엄마를 진짜 실망스러운 눈으로 보게 되더라고
돈이 뭐라고 진짜 사람이 마음까지 가난해야 되나...
진짜 엄마란 사람 알면 알수록 싫다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