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결혼해야된다고 엄마아빠 다시 강제로 합쳤으면 좋겠다는데 어떻게 생각해???

동생이

결혼할 남자가 자기 가정사 문제삼고 결혼안한다고 할까봐

10년째 별거중인 엄마 아빠 강제로 합치라고 난리난리피는중인데 어떻게 생각해????

자기 억울하다고 왜 자기가 피해봐야되냐고 하는 상황이야.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싶어!!!!

[익인1]

철이 없다

[익인2]

개철없다 진짜 현실정 제로의 말... 그런 환경때문에 본인이 불리하다고 생각들고 억울하다고 생각들수는있음 속으로 그런걸 바라는것도 당연히 정상인데 진짜로 합치라고 하는건 진짜 걍 애 아니냐.. 초딩도 안그럴듯

[익인3]

어쩌면 마음한켠에 부모님 재결합을 바랬을지도

[글쓴이]

아 그건 전혀 아니래 그냥 연기해달래

[익인4]

말 안하는 이상 별거를 알순 없어... 만날때 같이 만나면 어떻게 알아? 입조심이나 하라그러는게.... ㅠ 왜냐면 우리집도 따로 살거든...ㅋㅋ...

[글쓴이]

사귀다보면 자연스레 알게되는것같아

[익인4]

그거 자기가 말해서 상대가 자연스럽게 아는거지....

[글쓴이]

남자쪽 집 가족식사에 갔다와서 남자쪽에서 동생쪽 집 가족식사에 가고싶다고 하는 상황이야

[익인4]

그때 모여서 밥한끼 먹으면 되지...? 뭐가 문제야? 부모님이 그냥 얼굴 마주하는거 자체가 싫으시데? 이혼까지 안가신거보면 우리집이랑 비슷할거같은데 그정도는 가능하지 않아....????

[글쓴이]

4에게
두분이서 아예 연락 안하시고 서로 같은 공간에 있기도 싫어하셔

[익인4]

글쓴이에게
어... 그런거면 좀 힘들긴하겠네. 부모님한테 잘 말해봐야할듯... 우리집은 자식한테 흠 될까봐 이혼까지는 가지말자 하는거라

[글쓴이]

4에게
우리도 그래서 이혼안하셨는데 사이가 너무 악화됐어

[익인5]

이기적인뇬

[익인5]

남자를 속이는거잖아
결혼할때만 잠깐 사이좋은척해도 결혼하고나면 속은거 알거아냐
결혼하면 집안 대소사 다같이 챙기기 때문에 남자가 모를수가 없어
연애도아니고 결혼은 절대 모를수없음

[글쓴이]

결혼식때까지만 연기해달래

[익인5]

결혼하고나서 남자가 속은거 알게되면 난리날걸
결혼은 신뢰문제라ᆢ
이건 이혼해도 할말없는 경우임

[익인4]

부모님 별거하는게 왜 이혼 사유야....???

[글쓴이]

4에게
속인게 이혼사유라는ㆍ깃같아

[익인5]

4에게
부모님이 별거해서 이혼하는게 아니라
속여서
집안사정을 속였잖아 결혼은 신뢰문제야
결혼전에 가정환경 경제사정 기타등등 다 오픈하는게 기본이야
시작부터 속인거면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같이 살겠어

[익인6]

생각이 어리다

[익인7]

그거 속이는 거라서 그렇게 결혼해도 나중에 알게 되면 문제 생길걸...? 결혼할 거면 솔직해야 함

[글쓴이]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최대한 동생 입장 이해해보고파서...

[익인7]

그 정도면 진짜 동생이 엄마아빠 재결합 바라는 거 아니면 자기중심적이어서 그럴 가능성이 높음... 뒤는 생각 안하고 일단 속일 생각부터 하는 거잖아... 쓰니도 중간에서 고생이다.. 힘내

[익인8]

생각이 짧네

[익인9]

가정사로 헤어지자는 남자 거르면 됨ㅇㅇ
근데 그거랑 별개로 동생 생각이 너무 어린거같음

[익인10]

불가능 ㅇㅇ

[익인11]

골 때리네

[익인12]

동생 생각이 짧은 것도 맞는데 댓까지 보면서 드는 생각이 우리나라 결혼은 집안도 너무 중요하구나..

[글쓴이]

그치..

[익인13]

그치... 솔직히 동생도 철 없지만 저렇게 별거나 이혼은 명절에 두집 다 방문해야해서 결혼 상대로는 좀 선호도가 떨어지지...

[익인14]

진짜 생각 짧은 듯 우리집도 엄빠 15년 넘게 별거 중이고 서류상으로만 이혼 안 했지 이혼가정이랑 똑같은 수준인데(쓰니네처럼 서로 말도 안 하고 같은 공간이 있는 것도 싫어함) 이게 연기한다고 가려지는 것도 아니고 배우자될 사람을 결혼할 때까지만 속이겠다는 게 너무 별로야..

[글쓴이]

나도 이 생각인데...

[익인15]

속여서 오는 후폭풍은 우짤라고 그런다냐...

[익인15]

나같으면 걍 솔직하게 말하되 감정호소해서 어떻게든 설득해볼텐데 ㅋㅋㅋㅋㅜ

[익인16]

결혼하면 다시 헤어지셔도 된대?
명절 생일마다 이상한 가족처럼 의무적으로 모여줘야하는거야??
이혼 가정이라고 헤어질 남자면 인성 파탄 아닌가.

[글쓴이]

응 결혼하면 헤어져도 된대...

[익인14]

솔직히 내 배우자 부모님이 이혼했다/별거한다 하면 난 신경 안 쓰일 거 같은데 별거하는걸 결혼할 때까지 숨기고 날 속였다가 결혼하고 나서 밝힌다? 너무 괘씸하고 바로 이혼생각 들 듯

[익인16]

남자 입장에선 더 속았다 생각할 듯.

내 시부모님이 거의 비슷한 케이슨데,
난 배신감+내가 명절에 두집 가야해??!!!+ 아버님의 여친++++
휴……

그냥 솔직한게 좋아.

[익인17]

철이 없어도 정도껏 없어야지 ㅋㅋㅋㅋ ㅠ

[익인18]

솔직히 그 정도에 결혼 못 할 거라고 생각하는거면 유대감이랑 신뢰가 제대로 쌓인 것 같지도 않은데 어떻게 결혼한다는건지 모르겠음 결혼 후는 대체 어쩔거고..ㅋㅋ

[글쓴이]

그치...

[익인19]

내가 상대방이면 그런 생각을했다는거에서 1차 정떨어짐, 진짜 말대로 부모님이 그거때문에 다시 위장으로 합친다는거에 어이없어서 2차 정떨어질듯 ㅋㅋㅋ

[익인20]

결혼식 올릴때만 와서 얼굴 비추고 그때만큼은 문제 없는 모습 보여주고 다시 알아서 잘 살라고 해 이혼가정 집안 아는데 이미 재혼했거든 한쪽은? 결혼식 때만 와서 부모 역할 하고 다시 남남으로 돌아감. 자식 결혼식은 좋든 싫든 중대사긴 하니까. 어차피 남들이 신랑 신부 이혼 가정 인지 아닌지 어케 앎 가까운 사람들이나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