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에 부모님 용돈이랑 한우 세트 어때??? 제발 의견 ㅜㅜ

본가가 멀어서 잘 안 가는데 월급 받은 뒤로 부모님께 뭐 해드린 게 없어서...... 설에 내려가기도 하고 2월에 두 분 다 생신 있음 2월엔 못 가

원래 살가운 딸이 아니어서... 사실 집이 여유로운 편이 아니라 돈 드리면 그냥 생활비로 쓰실 것 같아서 선물 사려고 했는데 뭐 좋아하시는지 필요한지도 모르고 옷, 신발 사이즈도 모름 ㅜㅜ 한 달 동안 고민했는데 뭐 할지 모르겠어

근사한 밥도 사드리고 싶은데 내가 먼저 어디 가자고 말하는 성격이 절대 아니고 안 따라주실 것 같아서 ㅜ 그냥 역에서 내려서 바로 한우선물세트 픽업해서 갈까 해

용돈 20, 20 하고 선물세트 20 정도 쓰려는데 기특하게 봐주실까...? 나도 글케 많이 버는 건 아니라 ㅜㅜ

[익인1]

훠우 울 부모님이라면 행복해할듯

[익인1]

옷 신발 사드리는거 별로 안 좋아하면 먹는거랑 돈이 짱이야 만족도 최상임

[글쓴이]

헉 긍정적인 의견 넘 고마워! 평소에 막 화목하고 선물 챙기는 집이 아니라 고민 많았는데 ㅜㅜ

[익인2]

고기 좋아하시면 나쁠거없지

[글쓴이]

응응 나 포함 다 고기 좋아해...! 부정적이지만 않으면 좋겠다

[익인3]

좋아하실 것 같아 살갑지 않아도 다가가려고 노력해보자

[글쓴이]

냅다 준비해서 드려도 마음은 전해지겠지...? ㅜㅜ 부모님도 어디 가서 자식들이 효도하고 이런 거 들으실 텐데 내가 해드린 게 없으니....

[익인3]

응응 전해지지! 나도 큰 금액은 아니지만 부모님께 어느정도의 용돈은 늘 챙겨드리고 있어 가족한테 쓰는거 전혀 아깝지 않고 계실 때 잘하자라고 생각해서..

[글쓴이]

맞아 사실 나도 그동안 안일하게 생각했는데 최근에 그런 것들을 느낄 일이 있어서... 별거 아니고 가끔이고 쑥스러워도 챙기는 게 훨씬 나은 것 같아
같이 고민해줘서 고마워!!!

[익인3]

가족이랑 좋은 시간 보내길 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