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하고싶은 일 따로 있었는데 그냥 무작정 취업만 보고 입학했다가 전공이 너무 환멸나서 맨날 울고 있거든... 근데 그 친구는 대학원 필수인 분야고, 학위 따고 나서도 레드오션이라 안정적으로 돈 못 벌 확률이 적지 않아... 근데 그냥 하고싶은 공부 하겠다는 마인드로 뛰어들어서 지금 석사과정 밟는 중이야... 난 지금 생각이 너무 많고 전공 버릴지 말지부터 판단이 안 서는데 친구한테 결심할 때 불안하진 않았냐고, 잘 안 풀리면 어떻게 할지 생각해둔 거 있냐고 물어보는 거 무례할까...?
사실 제목에 살짝 어그로 끌었는데 당연히 저것보단 훨씬 정중한 말로 물어볼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