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안되는데 건강 관련해서 그냥 너무 억울하고 속상함

중학생때 몸이 이곳저곳 안좋아서 장기입원 한 후에 고등학생때 심장판막에 문제 있는거 발견하고 약 먹다가 22살때부터 부정맥약 복용 시작.. 유독 빈맥 심해서 150~180 나와서 약 계속 바꿔가면서 복용하는데도 차도 안보여서 1-2주에 한번씩 심장내과 가는데도 차도 안보임

게다가 바꾼 약중에 코다론200 먹었는데 약 부작용 와서 시력 떨어지고 이거때문에 오늘 안과 검사하러 갔는데 

시신경유두쪽 문제 있다고 흰부분이 너무 많이 보인다고 녹내장 일수 있거나 조심해야한다고 정기 검사하라해서 목요일에 병원 다시 예약하고 나왔는데 하필 아빠, 할아버지 전부 시신경위축증으로 실명하거나 시야좁아져있어서 나도 그럴까봐 무섭다

심장 안좋은것도 너무 싫고 심장 안좋다보니 전체적인 신체기능 다 안좋아서 소화도 잘 못시키고 가뜩이나 심장내과 자주 가야해서 일 빼는 일이 많다보니 결국 퇴사하고 혼자 일할 수 있는 일 하는게 나을거같아서 새로운거 배우고 있는데 그와중에 눈 문제까지 생기니까 미치겠어

심장도 안좋는데 진짜 녹내장이면 어떡하지 나 아직 서른도 안됐는데

[익인1]

아버지 나이가 많으셔?

[글쓴이]

아버지 53세셔

[익인2]

우선은 알았으니까 얼른 치료 방법부터 찾자

[글쓴이]

하ㅠㅠ 일찍 발견한게 나은거라고 녹내장이면 진행 많이 되지 않는 이상 발견하기 어렵다고 하시긴 하는데 건강 관련 해서는 어딜 가든 좋은 소리를 못들으니까 그냥 괜히 억울하고 건강때문에 잘 다니던 회사도 퇴사하게 되고 이렇다 보니까 너무 속상하고 억울하고 그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