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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언니가 집 들어와서 계속 울고 있어
우리언니 내 가족이지만 객관적으로 진짜 정말 예쁘고(중고딩때 내가 질투했었어..ㅠ 동네에서 유명했고 다른 학교에서도 보러왔어) 공부도 엄청 잘했어서 서울대 들어갔거든
언니 골드만 다녔다가 지금은 박사과정하고 있어
아까 결혼 얘기 오가는 남자친구 부모님 뵙고 왔는데,그분들이 여자가 가방끈이 길어서 뭐 어쩌고저쩌고 했나봐
언니가 울면서 집에 들어와서 왜그러냐고 물어봤는데 말도 제대로 못하더라. 너무 굴욕적이었다고 계속 울어
우리언니가 대체 뭐가 못났다고 이렇게 힘들게 하는거지ㅠ


 
익인1
근데 뭐 그건 당시 상황에 어떤 대화가 오고갔는지를 알아야할거 같은데
5개월 전
익인1
가방끈 긴 여자 어쩌구 워딩은 잘못되긴 했지만
5개월 전
익인1
가령 나이대 있는 사람은 여자가 어른 앞에서 말 조리있게하면 여자가 당차다고 안좋아하고 그런거 있어.
5개월 전
글쓴이
익1은 그래서 그분들이 이해된다는 말이야?
5개월 전
익인1
이해 된다는게 아니고 뭔 대화가 오갔는지 우리가 알길이 없으니 명확한 판단이 어렵다는거지.. 썰전이 오가면서 그에 대한 화풀이성 막말로 가방끈 운운했을 수도 있고 그냥 노인네들한테 억까당한걸 수도 있고
5개월 전
익인7
맞아..
5개월 전
익인3
아직 그런 구시대적인 분들이 계시구나..
5개월 전
익인4
ㅋㅋㅋㅋㅋ그런 남자를 제발 거르자!! 울 일이 아니다ㅠㅠ 여자도 능력 좋으면 어깨에 힘 들어갈 일이지ㅋㅋㅋㅋ 그것도 남녀차별 아니야?
5개월 전
익인5
걍 그 집이 못난 거임... 내 주변에도 여자가 더 가방끈 긴 부부 있는데 잘 살아,, 심지어 남편이 여자 박사 뒷바라지도 함,,, 그 집이랑 결혼하면 안 될듯
5개월 전
익인6
남자가 언니에 비해 스펙 많이 딸리나보넹
5개월 전
익인11
222 이건듯 본인들이 생각해도 여자가 잘났으니까 괜히 그러는거임
4개월 전
익인9
누가봐도 자기 아들이 딸려서 그럼ㅋㅋㅋ우리 이모네 시부모님은 박사 커플~~이러면서 엄청 자랑하고 댕기심
5개월 전
익인10
신기하다 오히려 좋아해야하는거아님?! 능력좋은 사람 데려온 건데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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