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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지고있는 직업이나 외모 조건때매 위축되고 그런거 없어?? ㅜㅜ
애인친구들이 다 잘난 애들밖에 없기도하고
나에대해서 이것저것 너무 궁금해하는게 스트레스야...
애인부모님께 나를 소개시켜 드릴때에도 너무 위축돼서
안만나고싶어..


 
   
익인1
없음... 차이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하는 거야?
4개월 전
글쓴이
나는 그렇게 느껴져..그냥 뭔가 자꾸 위축되고 ㅠ
4개월 전
익인1
쓰니 자존감 너무 떨어져 있는 거 아녀..? 난 남편 전문직이고 나보다 직업, 연봉 다 나은데 저런 생각 잘 안 해봤어. 걍 역시 대단해~ 정도 해봄
4개월 전
글쓴이
그렇구나..그럼 익인이는 애인 친구들도 다들 고스펙일테고 애인부모님도 만날텐데 아무걱정이없는거지? 나는 뭔가 나에대해 평가받는것같은 느낌이 드는 자리는 다 피하고싶거든 ㅠ
4개월 전
익인1
결혼했으니 당연히 어느 정도는 보지..? 근데 나는 남편 정도는 아니어도 나도 갖춘 것들이 좀 있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잘났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그런 것 같아. 쓰니 지금 밑댓 보니까 무언가 성취가 필요할 듯. 이뤄내는 게 필요해.
4개월 전
글쓴이
1에게
맞아....무언갈 이뤄내야되는데 내가 나이도 앞자리가 3이고 점점 쪼그라들어서 아무것도 못하겠어... 스스로가 창피해서 집안에만 갇혀있고 애인도 이런 나를 이해한다그러긴하지만 하루빨리 정신차리라더라 ㅠ

4개월 전
익인1
글쓴이에게
지금 쓰니 본문이나 댓글 보니까 좀 심한 편인 것 같아ㅜㅜ 근데 진짜 스스로 이뤄내고 성취하는 것만큼의 치료제가 없어... 목표하는 바는 있어?

4개월 전
글쓴이
1에게
목표...사실 요즘 어떤 희망도없는것같긴해..

4개월 전
익인1
글쓴이에게
너무 무기력해보임ㅜㅜ 남친은 쓰니를 사랑하겠지만 너무 딥해지면 곁에 있는 사람도 지칠 수 있어. 그럼 쓰니는 또 자괴감에 빠질 거고. 그렇게 되기 전에 무언가 해야 돼ㅜ 일단 직업적인 목표 세우고 체중 조금씩 감량하는 걸 1순위로 삼아야 할 듯

4개월 전
글쓴이
1에게
맞아맞아 그냥 너무 늦은것같아서 아예 포기해버린것같아
포기하면 더 늦어질뿐인데도..
힘이안나네ㅠㅠ 무슨말인지너무잘알것같애 고마워정말🥲🥲🥲

4개월 전
익인1
글쓴이에게
나도 사실 쓰니랑 비슷한 시기가 있어서 알아ㅜ
나 초고도비만이었어서 40kg 뺐고 준비하던 시험도 너무 힘들어서 다 포기하고 싶고 우울증도 아마 있었을 거야. 그땐 진짜 힘들었는데 어찌저찌 해내고 나니까 내가 좋아졌어. 그래서 나 그 당시에 자신감 과잉으로 남편 만날 수 있었던 거야ㅋㅋㅋ
쓰니도 성취하면 분명 좋아진다!!!!!

4개월 전
글쓴이
1에게
우와...이겨내고 이뤄낸게 너무 멋지다.....본받고싶어
어떻게 그렇게 했어??대단하다 힘들때 무기력함을 이겨내는게 진짜 어렵거든.... 그노력이 진짜 존경스럽다 ㅠㅠㅠㅠ
나도 사실 고도비만이고 최소 20키로는 빼야되는 상황이고
공시준비하다가 잘 안돼서 히키되고 또 준비 찔끔하고 이랬다가 이제는 진짜 다시 한번더 해볼까 싶은 상황이거든
익인이한테 좋은기운 받아갈게☘️☘️☘️🥹🥹

4개월 전
익인1
글쓴이에게
해낼 수 있어!!!!
난 그 당시에 교대 다녔을 땐데 교사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궁지에 몰렸었어ㅋㅋㅋ 난 뒷심이 약한데 앞서 해놨던 것들이 도움이 되더라ㅜ 그리고 살 빼는 거... 나 내 남편이 첫 연애거든ㅋㅋㅋ 그 전에 초고도라서 연애도 못 함ㅜ 교사 되고나서 연애도 못 하는 처지, 점점 생활에 불편감 느낌(살 쪄서) 이런 것 때문에 뺐어ㅎ... 쓰니도 가능해!!!
난 교사 되고 나서도 여러 대회 나가는데 이것도 내 의지는 아니고 이동하는데 점수 모으려고 어쩔 수 없이 나가는 거거든? 근데 거기서도 또 상 받으면 성취감 강하게 오더라. 어쩔 수 없다. 이제 도망갈 곳이 없다 생각하고 해보자.

4개월 전
글쓴이
1에게
오옹 교사구나!! 대단하다!!
떡잎부터 남달랐구나🥹🥹
나도 뭔가 늘 끝마무리를 제대로 짓지 못했던것같아. 그이유가 아마 소심하고 맘이 여리고 상처를쉽게받아서 사람이 무서워지더라구 그때부터 그냥 세상을 등졌어 ㅠㅠ 그러다가 언제까지 사회랑 단절된채 살수는 없겠다 싶어서 다시 대학도 왔는데 여전히 사람이 무서워서 3년째 휴학중이야 ㅠㅠ 다 잘되겠지 생각하고 싶은데 지금 자존감도 병적으로 낮아져서 적면공포증이 생겨버렸어
사람이 두려워지니까 인생난이도가 확 올라간것같아
나도 살빼고 무언가 취직을하면 좀 나아지려나 달라지려나
믿고있는데 그과정조차 버거워서 다 포기하고싶어
그럼에도불구하고 익인이처럼 다시 훨훨날아갈수있는 내가 되어볼게
너무고맙고 교사생활 응원할게!!!🙏🙏

4개월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4개월 전
글쓴이
운동도하고 다이어트도 하는 중이긴 한데도
애인 지인들을 만나기가 꺼려져 ㅜ

4개월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4개월 전
글쓴이
맞아..근데 이미 4년째 안보고있는데 자존감이 잘 안올라가네ㅜㅜ
다이어트중이고한데도..
지금 내가 아직 백수라서ㅠ

4개월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4개월 전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으응.....얼마나 더 걸릴지 모르겠어 주변에 전부 미안하고 죄스럽다 ㅠ

4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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