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첫연애라 퍼부은 것도 있긴한데..
우리 엄마도 인정할만한 좋은 애여서
우리집에서 밥 자주 먹고 가고 걔 아플때 내가
베라 패밀리 사서 걔네집에 걸어놓고 갔움 누나들도 같이 먹으라고 큰 거 샀는데 누나들이 엄청 고맙다고 전해달라고 하고 300일때 걔네집 갔는데 걔가 몰래
풍선같은 거 불어서 300일 축하 이런 거 걸어 놓고
내가 권태기 왔을때 걔가 3장 정도 편지지 써서 우리가 헤어질 수 없는 이유들이나 아직도 날 변함 없이 좋아한다고 써서 책가방에 넣어두고
나 생리하면 샐까봐 자기 바지 여분으로 서랍장에 항상 넣어두고 우산도 ㅋㅋㅋ
애기용 숟가락 젓가락 사주면서 이걸로 밥 먹으라고 장난 쳤는데 감동인게 항상 그걸로 밥 먹는 거 사진 찍어 보내주고
진짜 좀 세심하고 좋은 아이였어서 엄마도 저런 남자 없다고 했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