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대학생이라 알바 중인데 일 못하니까 더 서럽다… 처음 했던 알바에서는 매니저님이 다 알려주시고 기다려주셔서 너무 마음이 편했는데 여기는 한번 틀 알려주면 그 뒤로는 눈치나 센스로 돌아가는 부분이 좀 많은 느낌… 그래서 퇴근하고 남친이나 친구 만나면 눈치도 빨라지고 행동도 빠릿빠릿해지고 내가 뭐 할 거 없나 본능적으로 찾게 됨 좋은 건진 모르겠지만 에휴 ㅜ 헤실헤실 웃으면서 수다 떨다가 갑자기 뭐 시키시는데 내가 못 알아들으니까 매서워진 눈빛을 잊응 수가… 게다가 일머리 없다고 느꼈는지 굳이 싶은 건 내가 먼저 나서서 말 걸어도 안 시키고 본인들이 하심 그냥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기분…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내 나이 이 경력에 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인생선배들 눈엔 한참 어리고 답답하겠지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