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애기 키우고 있는데 애기가 아파서 소아과 갔었어
지금 독감, 코로나 유행이라 아픈 애들이 많아서
울음소리도 많이 들리다 보니
우리 애가 많이 불안해하고 무서워하는거야 ㅠ
그래서 튤립 사운드라고 해서 클릭하면 노래 나오는?
장난감 틀어서 대기실에서 가지고 놀고 있었는데
어떤 애엄마가 나한테 그런거 들고 오면
장난감 없는 애들은 어떡하냐고
이래서 소아과에 진상 부모 많단 소리 나오는거라고
시끄러우니까 다시 집어 넣으라는거야
저 때 당시엔 당황스러워서
죄송하다하고 장난감 집어넣고 불안해 하는 우리 애
그냥 안고 달랬었는데 생각할 수록 화나는게
본인이 장난감 안가져온걸 왜 내 탓하면서 화낸지 모르겠어
내가 틀었던 튤립사운드 소리보다 애기들 울음소리가 더 컸고
다른 사람들도 본인 핸드폰으로 유툽 크게 틀어서
티니핑, 뽀로로, 핑크퐁 이런거 애들 보여주고 있었단 말이야?
그리고 이게 문제면 간호사가 제지 했을텐데
오히려 장난감 가지고 노는 우리 애 보고
잘 가지고 논다고 귀엽다고 했어
난 내가 진상짓 했다 생각 안하는데
너네가 보기에 내가 진상짓 했다 생각하니?
난 오히려 저 여자가 나한테 진상짓 했다 생각하는데
잠이 달라날 정도로 열받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