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2층 1층엔 알콜중독 하반신불구 장애인분 사심
원래 1층에 아무도 안살아서 올해 여름에 나갈 계획이라 고양이들 키우기 시작했는데
어느샌가 1층분 입주하셔버림…
처음엔 고양이 우다다 소리때문에 시끄러울 줄 몰랐음..예상은 했지만 그렇게까지 심할거란 생각을 못했어
근데 어느날 방에서 남자 으아아아앙 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해 그건 바로 아랫집 아저씨의 코코는 소리
윗집도 아니고 아랫집 코고는 소리가 들릴정도로 방음이 안된걸 깨달은 나는 우다다가 걱정되기 시작함
아니나 다를까 어느날 새벽 아저씨가 비명지르며 쾅쾅쾅 천장을 쳤나봄 그래서 다음날 아침 음료수 사서 들고 1층 찾아감
입구를 보니 수많은 막걸리병이 있었음. 들어가보니 재가복지사분이랑 아저씨 계시더라 그래서 음료수 드리며 죄송하다고 아파트 방음이 너무 안되는거같아서 두꺼운 메트 사서 전체 깔거리고 하고 죄송하다고 말하고 왔어
근데 아랫집 아저씨 1층에서 종종 보곤 하는데 여름에는 1층 입구에서 담배피우더니 이제 날이 추우니 그냥 방에서 피우나봐
고양이 키우다보니 나도 낮이나 저녁에 환기는 필수고 베란다에 옷을 말리는데 베란다 문을 못열어… 담배연기가 너무 자주올라오고… 낮에도 밤에도 시도때도 없이 들리는 아저씨 우오아아아아앙 하는 코골이 소리도 나도 스트레스인데
자꾸 관리사무소에 전화하나봐 윗집 시끄럽다고… 그래서 관리사무소 직원분께서 우리집 와서 이야기 하길래 3센테 두께로 70만원 들여서 집 도배했다 나도 담배냄새 올라오는거 우리집 소리때문에 시끄러운거 아니까 그냥 참고 산다 근데 아랫집 코골이 소리도 들릴정도로 방음 안되는데 나도 참고 내 책임 지며 사는데 아랫집 너무 한거 아니냐 라고 하니까 직원분도 그분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향식상 온거라거 하는데
방금도 아래에서 쾅쾅쾅 세번 치길래 답답해서 써봐… 메트 듀꺼운거라 거실 부엌만 깔았는데 30만원 어치 더 사서 방 두개에도 깔려구…
아파트에서 고양이로 층간소음 내고 있는 나만 나쁜건지 내가 이기적인건지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