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동생은 유행하는 음식이나 구하기 어려운 음식,간식 같은거
사서 맛보는 좋아하는데 아빠는 평소에 이런 음식에 별 관심이 없단 말이야
근데 술만 마시면 눈에 보이는 음식을 다 먹어치워
저번에도 백화점 팝업에서 사온 빵 몇가지 먹고 식탁 구석에 묶어 뒀는데 술 마시고 들어와서 다 먹고 라면도 끓여 먹음
화나서 따지니까 그래그래 미안하다~ 죽을 죄를 졌다 매번 이런식임
물론 제정신 일 때 다 같이 맛보면 나도 좋아
근데 술 마시고 맛도 모르고 그저 배채우는 용으로 먹으니까
너무 싫어
그래서 음식을 계속 숨기게 됨
그러고 있는 나도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