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성격이 진짜 문제임 애인도 헤어지면 나만 기억하고 그리워했으면 좋겠고 친구들도 날 좋아했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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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내가 너무 불안형에 기댈사람이 필요한가봐 누군가 떠난다는게 너무 무섭고 날 잊지 않았음면 좋겠어 

[둥이1]

엄마 아빠 둘중 한명 없거나 이혼가정이야?

[글쓴둥이]

그건 아닌데,,,? 냅다 패드립 들은 기분이네

[둥이1]

헉 그냥 물어본건데 긁혔다면 미안해 ㅜㅜ

[글쓴둥이]

그래 대화방식 특이하다

[둥이2]

타고나길 관종이거나 아님 형제나 자매
사이에서 차별받고 자람?

[글쓴둥이]

걍 내성격이 혼자 생각이 많은 편이라 누군가 떠날때 마다 너무 마음이 아파 그래서 날 좋아했으면 좋겠다 이거에 대한 집착이 있는것같애

[둥이3]

그렇게 느낄수야 있지 그렇게 생각함으로서 다른 사람들한테 민폐만 안끼치면 너의 자유야!!

[글쓴둥이]

다른사람한테 티는 안내고 나혼자 불안해해 그게 문제야 혼자 너무 생각이 많아서 다른애들 반응이 저래서 당황스럽다

[둥이4]

주변에 보면 윗댓들 성향 가진 사람들이 좀 그런 경향들이 있더라구.. 그래서 아마 저렇게 물어본거 같은데 기분 나쁠만하지 ㅜ
불안한 마음 진짜 떨치기 힘들지 후 🥹
근데 결국 생각 많으면 내가 힘들더라고 ㅜㅜ 나도 많은편이라 요즘은 스스로 떨리쳐고해,,
불안한 생각 들면 다른거 하려고 하고 생각은 안하겠금 노력해ㅠ

[글쓴둥이]

나도 그래야겠다 헤어진지 얼마 안돼서 더 심해졌나벼,, 고마워 ㅠㅠ

[둥이5]

나도 쓰니랑 완전 똑같은데 나는 나이 먹어갈수록 그냥 이게 내 타고난 기질이라는 걸 인정해가는 중이야 난 여러 연애 거쳐오면서 불안형 성향은 많이 고쳤는데 제목이나 본문 같은 그런 건 그냥 받아들였어 다른 사람들한테 너무 기대지 말고 인간관계에 집착하지 말고 본인 삶을 살아야 한다..는 통념 때문에 이런 성향인 스스로가 싫었는데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고 외로움 많이 타고 이별이 죽도록 괴롭고 이런 건 내 노력이나 의지로 바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더라고? 그냥 나는 인생에서 인간관계가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는 걸 인정하니까 편해졌달까

[글쓴둥이]

나도 스스로 내 자신을 바꾸려 하는것같긴해.. 근데 그 과정도 되게 힘들어 나도 너처럼 그냥 인정하면서 받들어야하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