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태권도장에서 사범으로 일하고 있어

그리고 오늘은 스키장에서 애들을 케어하고 있어

좀 이따가는 캠프파이어 할거고

토욜날은 워터파크로 온천 물놀이를 갈거야

다음주에는 피자만들기 체험도 해

처음 면접볼 때 관장님의 '우리는 종합 태권 케어 서비스' 라는 말을 흘려듣지 말아야 했어

이제 난 다시 나가서 8~9세반 썰매를 잡아줘야해

안녕~😆

살려줘 ㅠㅠ

[익인1]

뭐야 보육원 교사잖아

[글쓴이]

방학 끝나면 태권도 가르치긴 해
어.. 그래 태권도 맞을거야

[익인2]

애들이 행복해하는 학원은 선생님이 죽어나감 ㅠㅠ 쓰니 힘내

[익인3]

우리나라 태권도장은 진심 ㄹㅈㄷ임

[익인3]

놀어주고 시간 빼주고 체력 빼주고

[익인4]

태권도가 거의 아동지원센터나 다름이 없음 진짜 별별거 다해주더라

[익인5]

우리 반 애는 저번주에 주말에 태권도에서 워터파크 갔다가 캠핑하고 키즈카페도 간다고 자랑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달에 한 번씩 ㅇㅇ의 밤이라면서 하루 자면서 영화보고 음식 만들고 그런 것도 하고

[글쓴이]

.. 우리 도장 학부모님 이세요..? 왤케 똑같지 ㄷㄷㄷㄷ

[익인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교사인데 여기 주변에 태권도장 4곳 있는데 다 저렇더라 평소에도 수영장 가고 키즈카페 가고 뭐 체험 가고 애들은 맨날 어제 태권도에서 피구 했는데~ 줄넘기 했는데~ 정작 태권도 뭐 했다는 얘기는 없...😶😶

[익인6]

애키우는 입장에선 태권도가 최고구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