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 살 때 할머니랑 엄마랑 나랑 같이 살았거든
셋이서 거실에 있고 티비 보면 엄마랑 할머니가 대화하면서 저사람 외모가 어쩌니 몸매가 어쩌니 하는데 너무 듣기 싫어서 도대체 남 외모 몸매 품평을 왜 하냐고 막 화내는데 이런 말도 못하냐면서 되려 뭐라함; 이게 몇번씩 이어지니까 엄마가 나 자취하라고 집 구해줌
엄마랑 밖에 나가서 걷고 있으면 지나가는 조금 뚱뚱한 분 보고 지나와서 너 운동 안하면 나중에 저렇게 된다 거리는데 도대체 왜 이런 소리를 하는지 우리 엄만데도 역겨움... 그래서 내가 밖에서 이런 소리 듣고 있으면 좋겠냐 했는데도 들은 척도 안 함 진심으로 정 떨어짐.
할머니나 엄마나 고칠 생각 단 하나도 없고 말 들어먹을 생각도 없음 왜 이러는 거임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