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애인 왤케 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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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린다

[익인1]

이런것도 성향 맞아야 하더라

[익인2]

나라도 싫을 듯

[익인3]

게으른 사람은 비슷하게 게으른 사람 제외하고 다 싫어함 그럴만함

[익인3]

콩깍지 씌였을땐 싫지 않을 수 있음

[익인4]

나도싫음 심지어 잠도 많고 생활력도 없으면 어우

[익인5]

어케 게으른데?

[글쓴이]

일 그만둔지 2개월 되었는데 구직 안함. 할 의지도 없음. 아침까지 게임하고 이 시간에 일어남. 집안일 미뤄둠. 안 씻음.
어제 얘네 집 청소해주고 빨래 돌리고 설거지했는데 방금 얘 기상했다는 카톡받고 정이 확 떨어짐.
2년 만났는데 헤어질때가 되었나보다.

[글쓴이]

요새 우울한가 싶어서 밖에 많이 데리고 가주고 맛있는 것도 사주고 드라이브도 하고 그랬는데 다 부질없고 현타옴.

[익인6]

사귀는데 게으름이 느껴진다면 진짜 게으른건데... 우리 남편 진짜 부지런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사귈때 나한테 잘해주느라 겁나 노력한거였고 지금 너무 게으르고 늘 무기력해 있어서 사람 자체가 생기가 없음. 이게 같이 지내다보면 진짜 별루야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