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네 발로 기어타시는 몸 불편해 보이는 사람이 타셨는데 내가 문에서 제일 가장 가까운 곳에 앉아서 그런가 그 앞으로 오시더라고 다른 자리도 다 만석인 상태
사람들 다 다 헤드폰 쓰고 창문 보는 나 보고 수근거리고....뭐 내가 겉모습은 멀쩡하고 옷도 예쁘게 입고 화장도 빡세게 하니까 괜찮아 보였겠지... 거기까진 이해함
근데 그분도 아니고 다른 아저씨가 대뜸 사가지 줠 없다면서 좀 비켜주지라고 쏘아대며 뭐라 하길래 저는 암환자인데요 했더니 끝까지 삭바 없다고 우길걸 우기라면서 증명해보래 ㅋㅋㅋ이게 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퇴근길까지 기분 참 더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