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과 안맞는 점 때문에 고민이 진짜 많았거든 그래서 지인한테 고민을 털어놨는데 지인이 자기 지인의 얘기를 해주다가 해준 말이 한 번 그 사람을 좋아하기 시작했다면 안맞는 점이 있어도 이해하고 품어주고 사랑해주라 그러더라 그 말을 듣고 내가 상대를 내 입맛대로 바꾸길 원했다는 걸 깨달았어 그래서 이해하기로 하고 내려놓으니 문제가 아니게 됐어 내가 공포회피인 면이 있고 안정적인 연애를 제대로 하는 게 처음이라 불안하고 회피하고 싶고 안맞는데 굳이 내가 맞춰가야할까 나랑 맞는 새로운 사람을 빨리 만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한 번 이사람을 좋아하기 시작했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면 이 관계에 최선을 다해보는 게 나를 위해서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도 좋다라는 걸 알게됐어 그러니 이성문제 그런 거 아닌이상 애인의 단점 때문에 힘들어 하는 익들아 너무 힘들어 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