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어떤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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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서 시간이 필요하다 했더니 알겠다 해놓고 갑자기 그만 보자고하네 이럼 가망 없겠지? 상대가 살짝 회피형 기질이 있긴 해

[익인1]

ㅇㅇ끝난듯

[익인2]

회피형 잡아서 뭐혀

[글쓴이]

그치....

[익인3]

원래 존댓말 썼어 ?

[글쓴이]

나이차이가 좀 나서 나는 항상 존댓말 쓰고 그 분은 카톡으로만 써

[익인4]

2년 만났는데 존댓말 하네 신기하다

[익인5]

내 생각엔 쑈하는거고 잡으면 잡힐거 같음 근데 다시 만나도 고생할 스타일이라..

[글쓴이]

어떤 부분에서 쇼하는 거라고 생각해?

[익인5]

그냥 말하는 거나 전개나 그런것들이? 콕 찝어서 분석을 내놓진 못하겠는데 ㅋㅋㅋㅋㅋ

[익인6]

나도 둥5처럼생각 걍 미성숙해보임 사람이

[글쓴이]

ㅋㅋ...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생각해?

[익인6]

너가 힘들어서 시간필요하다고한건데 다짜고짜 생각할필요없을거같아요 잘지내세요 하는게… 왜저래 싶음 그리고 둥말대로면 2년이나 만났는데 저렇게 카톡몇마디로 끝낸다고? 둥이가 많이 좋아한거같아서 이런말하기그렇지만 지능 낮아보임 너가 시간달라는거 견딜 인내심도 털끝만큼도 없어보이고 전체적으로 별로야…

[글쓴이]

ㅋㅋㅋㅋ2년이란 내 시간..ㅠㅠㅠ 어쨌든 긴글 고마워~

[익인7]

'네' 한글자 보낸거에 순간 긁혀서 그런 건 아닌가 싶기도 해.. 둘의 성격을 잘 모르지만 어쨋거나 상대방이 되게 좋게 말한 거 같은데 답장으로 '네' 한글자 오면 일순간 갑을관계가 된건가 싶으면서 생각이 좀 많아질 것 같아 생각할 시간 갖자는 건 조심스러운 순간인거니까.. 이미 그렇게 됐다면 앞으로 다시 만난다고 한들 건강한 관계가 될까 싶고.. 그런걸 고려해도 그렇고, 이미 한번 힘들다들 사람 붙잡아서 뭐하나 싶다가 그냥 끝내는게 맞다는 결론이 나온 듯...

[익인7]

넘 두서없게 적었네 ㅋㅋ 무튼 저런 순간에는 상대방의 말 한마디, 리액션 하나에 생각이 많아지는 법이니...ㅎㅎ

[익인7]

아 근데 난 참고로 회피형과는 정반대스타일이야 ㅋㅋ

[글쓴이]

긴글 고마워.. 우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혼자 생각하고 결정해서 죄송하다고 말했었어 ㅋㅋ ㅠㅠ 그러고 저 답장이 오고 네 라고 한건데..

[익인8]

나도 네라는 답장에 좀 긁혔다고 생각했어 갑자기 저렇게 급발진으로 답장 하는거 보면 ㅋㅋㅋㅋ

[글쓴이]

둥이도 그렇구나..ㅋㅋ ㅠ 그 전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죄송하다고 했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