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결혼 준비 중이거나 한 둥들 있어? 난 왜 결혼하는 거 왜이렇게 상상이 안되지..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5년 만난 애인이 슬슬 결혼 얘기 꺼내는데 난 결혼한 내 모습이 상상이 안돼

그냥 20대 초반처럼 철없이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고 싶은데 결혼하면 포기해야할 것도 많고.. 마음의 준비가 안돼서 그런지.. 싱숭생숭하네

원래 이런 감정 드는 게 맞니..?

[익인1]

그냥 하면 생각보다 빠르고 쉬운데 복잡하게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어

[익인2]

싱숭생숭한 마음은 들 수 있는데 이 사람이랑 하는게 맞나 <-혹시라도 이 생각이 든다면 이건 잘못된 거임

[익인3]

포기한다는게 어떤걸까 결혼해도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음 ㅋㅋ 과정이 고단해서 엄두가 안 나는 거지 눈 뜨면 남자친구 옆에 있고 매일이 데이튼데 일단 재밌음

[글쓴이]

결혼은 현실이자나ㅜㅜ 뭔가.. 진짜 안좋은 상황 생겨서 이혼하게 되면 이혼녀 낙인 찍히는 거고.. 그런 생각하면 막막하달까.. 결혼하고 인생 망한 사람들이 TV에 하도 많이 나와서 그런가..

[익인3]

ㅇㅇ 요즘 너무 티비에서 그런 방송만 해서 그래..ㅎㅎ 5년이나 만났는데 남친믿고 잘 살 수 있다는 확신이 먼저 서야지 이혼 걱정 먼저하면 우째ㅠㅠ 설령 이혼한다해도 요즘 그게 흉인가모 결혼 앞두고 별생각 다 들겠지만 좋은 생각 먼저 많이 하장

[익인4]

결혼해도 똑같아~ 그냥 집만 옮겨진것뿐이야 ㅋㅋㅋㅋ
혼자일때에 비하면 포기할것도 물론 있긴하지만 막상 결혼해도 맨날 똥!ㅋㅋ 이랬던 예전의 나와 별로 다를바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