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짝남이 미묘하게 달라진 거 같은데 나만 그래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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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착각인지 봐주라

원래는 좀 그 오빠도 나한테 관심 있나? 싶었는데, 연락을 먼저 안 하길래 그냥 짝사랑이라고 생각했었어

근데 최근에 내가 한 번 만나자 그랬다가 바쁘다고 까였거든? 근데 그 후로 그 오빠가 내 인스타 스토리에 매일 답장을 보내더라고? 선톡이나 선디엠은 없는데 스토리 답장은 계속 보내... 물론 가벼운 대화니까 오래 이어지진 않지만 그래도 엄청 발전한 느낌? 

오빠는 내가 자기 좋아하는 거 알아... 이런 상황에서 진전이 생긴 걸 보면 좀 달라질 거 맞을까? 나 기대해봐도 될까?

[익인1]

한번 더 만나자고 해봐

[글쓴이]

하ㅜㅜ근데 ㄹㅇ오빠가 바쁜 시기라... 또 까이고 서먹해질 거 같애 헣..

[익인1]

그럼 좀 한가해질 때까지 스몰톡만 이어가봐야지

[글쓴이]

옼키...

[익인2]

꺄아 별생각없었는데 너가 적극적으로하니까 의식하기 시작했나부다 좋겠다 ㅜ 나는 포기했어

[글쓴이]

왜왜!! ㅜㅜ 왜 포기햇어...?

[익인2]

까일거같아서..? ㅎ 뭔가 부끄럽기도하고 ㅠ 원래 먼저 다가가는 스타일아니라서 연락하는것도 넘 힘들어…

[글쓴이]

아ㅏ그런 거 힘들어하는 스타일이면 ㄹㅇ 스트레스지... 내 경우엔 에라이 자존심 내다버리고 9개월동안 먼저 연락하다가 드디어 이렇게 된 거긴 한데,, 사실 내가 좀 특수하게 부끄러운 줄 모르는 케이스인 것 같더랔ㅎㅋㅎ 둥이는 둥이 좋아해주는 사람 만나쟈,, 곧 나타날겨🍀✨

[익인2]

이여…9개월….? ㅠㅠ대단하다 멋져👍👍👍👍 ㄴ나두 그렇게 생각하려고 하는즁.. 흑 둥이두 행복혀~!~! 🫶👏

[글쓴이]

2에게
둥이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