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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88l

A와 B는 결혼 예정 (올해 12월)이야.


작년 초에 미리 잡았고, 토요일 11시로 괜찮은 시간대를 잡았어.


B는 토요일에도 출근해서 토요일 결혼엔 직장동료들이 못오는 게 신경쓰였는데,


A랑 B랑 날 잡은 후에도 몇달간 고민하다 일요일보단 토요일 결혼이 더 낫다 보고 오케이했어.


그런데 또 그로부터 몇 달이 지나서 B 부모님이 좋은날을 뽑았다고 날을 옮기자고 하시는 거야.


A는 교회를 지금은 안 다니지만 신앙심은 있어서 그런 거 안 믿고, B도 그런 편인데 이왕이면 결혼할 때 아예 껄끄러운 거 없게 그런 것도 맞추자는 편이야.


연애하기 전에는 A는 B가 자기 정도의 신앙심은 있는 줄 알았고, 결혼 과정에 이런 무속신앙이나 역학 같은 거에 영향 받지말자고 미리 약속했었어.



A입장에서는 그런 점에 대한 실망감이랑, 지인들에게 다시 날짜 안내해야 하는 점이 부담스럽고, 일요일 결혼을 하면 신혼여행기간도 하루 줄어드는 것도 싫어.



그래 내가 A인데, A입장도 이해가 가니..?

B부모님도 존중하고 맞춰드리고 싶은데,

이번 건은 도저히 양보가 어려워서 그래 ㅠㅠ



양보해야하는걸까, 안해도 괜찮을까?

(내가 알아본 결과, B의 말은 A와 B의 생년띠가 결혼식날의 십이지신과 안맞다는 논리인데, 그 십이지신은 서로 생년띠일 경우 궁합으로서의 이야기고, 시간으로서는 극악은 아니고 극악은 다른 동물이라서 이 관점에서도 별 문제없는 것 같거든...)



 
둥이1
너무 글이길긴한데 결혼식 이미 청첩장 돌렸거나 날짜 고지했는데 날짜변경은 곤란하지
어제
글쓴둥이
고마웡
어제
둥이2
토요일>일요일로 바꾸는 건 이해 가능인데 그 후는 걍 이해 안 됨
어제
글쓴둥이
고마웡
어제
둥이3
음 서로 틀린게 아니고 다른 문제라 좀 어렵네... 사실 이미 알린게 아니라면 변경하는건 크게 문제는 안되지만 나라면 앞으로는 B한테 이런거 정할 때 미리 부모님이랑 합의보고 오거나 아님 부모님이 간섭 많이 안하시도록 중간역할 잘 하라고 한번 말해보긴 할듯
어제
글쓴둥이
고마웡
어제
둥이4
난 쓰니한테 공감가는데... 요즘 결혼식 날짜 잡기가 얼마나 박터지는데 저런 것까지 알아보면 올해 결혼 못 함...
어제
둥이4
거기다 삼재까지 따지면ㅋㅋ... 오바야(보통 결혼 날까지 잡을 정도면 삼재도 따지실테니까 얘기한거)
어제
글쓴둥이
고마웡
어제
둥이5
아직 12월이면 청첩장모임도 안했을거고 지인들도 12월 언제인지 기억도 못할거 같아서 날짜 다시 알리는건 딱히 문제가 되는건 아닌거 같음
나도 엄청 믿는편은 아니지만 막상 들었을때 찝찝한건 피하자 하는 주의라ㅠㅠㅠㅠㅠ

어제
글쓴둥이
고마웡
어제
둥이6
미리 합의된 사항인데 저건 B 가 자기부모님 설득해야지
어제
글쓴둥이
고마웡
어제
둥이7
기혼익이고 이런 경우는 누가 실수한 건지 캐치는 해봐야 함
생각보다 배우자가 부모님에게 날짜 상의드리는 걸 잘 못 하고 그냥 엉겁결에 통보식으로? 센스 없게? 말했을 확률이 너무 높음
그래서 날 다시 잡아오고 얘기하고 그런 게 생긴 거임

물론 저 부모도 잘했단 건 아님. 익이 여자일 확률이 높은데, 원래 식 날짜는 전통적으로 여자가 잡아오는 거니까. (반대로 익이 남자고 상대방이 여자라고 하면, 날짜는 여자 부모 쪽에서 충분히 잡아올 수 있는 문제인데 거기서 신앙 어쩌고 얘기하면 익만 익 신앙 존중하고 여자 쪽 부모님 존중 안 하게 되는 거니 ng임..) 남자한테 센스 있게 잘 말해야 한다고 설명을 잘해야 함.

그리고 이 과정에서 익이 속으로 신행 하루 줄어드는 거 싫다고 생각할 수는 있어도 절대 입밖에 내면 안 됨. 결국 신행 하루 줄어드는 거로 손해 본다고 생각하는 여자만 되어버림.... 그건 이유 중 1개인 건데 그런 식으로만 치부될 확률 너무 높음. 그게 시부모 귀에 들어가면 익만 손해야
게다가 너는 신행 하루 어쩌고 하는데 그렇게 치면 B는 네가 신행 하루 더 가고 싶은 것 때문에 자기 직장 사람들 못 부르는데 솔직히 누가 한쪽 직장이 토요일에 일하는데 토요일 식을 잡냐............ 절대 신행 얘기는 입밖으로 꺼내지 말어. 솔직히 말해서 익이 여기 본문에 쓴 이유만 대고 보면 너무 철없고 이기적으로 느껴져. 친구로서 하소연 정도는 들어줄 수 있는데 배우자, 배우자 가족에게는 하면 안 되는 말임.
그리고 12월 날짜 사람들은 기억도 못해. 날짜 바뀌는 경우 많아. 그냥 네가 토요일 고집하고 싶은 거로밖에 안 보여... 그러니까 그런 이유는 여기서만 얘기하고 상대방에게 절대 티 내지 마.. 진짜 생각해서 하는 말이야. 상식적으로 다 따져봤을 때 여기 두 사람은 B 직장 맞춰서 일요일에 결혼해야 하는 게 원래 맞아. 그게 배려임. 익이 본문에서 주장하는 이유는 배려의 영역이 아님. 단순히 ONLY 네 선호의 영역인 거지

어제
글쓴둥이
쓴소리 고마웡 다른관점에서도 생각해보게됐엉
어제
둥이8
A가좀 양보하고 B말 들어주는게 맞다봄
어제
글쓴둥이
고마웡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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