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진짜 힘들다.... 일은 둘째치고.. 사람들때문에 힘들다..
이쯤되면 어딜가나 인간들떄문에 짜증치솟는 내가 문제인것 같기도 하고..
집에오면 사소한 일로 다 짜증이 나.. 난 뭔가 어렸을 때부터 그랬던 것 같아
어릴 때도 친구들한테 넌 다 좋은데 너무 부정적인것 같다고 그것만 고쳤음 좋겠다고 그랬으니까 내가 문제인게 맞는걸까 ㅎㅎ
직장에서도 ㅇㅇ씨는 다 좋은데 너무 자신감이 없다 그러고..
근데 진짜 나 너무 힘들어..
회사에서는 상사 둘이서 문제 한가지를 두고 하지마라 vs 해라 이걸로 날 가운데 두고 서로 그러는데 난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해주면 a상사한테 욕먹고 안해주면 b상사한테 욕먹고 확 그냥 들이받아버리고 싶은데
전 직장에서 말대답 했다가 심하게 괴롭힘 당한 기억이 있어서 그러지도 못하겠고
그리고 매번 그러시는것도 아니고 잘해주실 때도 많거든.. 내가 가끔 못참고 상사한테 불만을 표시하긴 하는데 그것도 뒤돌아서면 죄송스럽고
또 내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아쉬운소리 해야하고 쩔쩔매야하고 이게 사회생활인 건가 싶고
이게 사회생활이라면 그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주변에선 취미생활을 가져보라고 하는데 좋아하는 일 하고싶은 일도 없고..그리고 뭘 하자니 다 돈이고 ㅠ
익들이 보기에도 내가 너무 부정적이지?
근데 정말 힘들다.. 그래도 요즘 괜찮았는데 연말정산 시즌되면서 날 열받게 하는 인간들이 속속 또 나타나니까 또 너무 힘들다..
어제도 너무 화나는 일들이 많았는데.. 퇴근하고 운전하면서 차안에서 막 소리지르면서 울었어ㅠ
오늘도 아침에 운동하다가 힘들어서 울고ㅠ..너무 맘이 힘들어ㅠ
주변사람들한테 힘들다고 말하는것도 미안하고 그래서 써봤어..익명글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