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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은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어 

그러다보니까 사귈땐 느끼지 못했던게 여러모로 신경쓰이더라구..

일단 남자친구네는 여행과 가족모임을 자주 가지시는 것같아  모임이라고 해봤자 생신/ 특별한 날 (ex 1월1일 등..) 근데 우리 집 같은 경우는 여행이나 이런저러한걸 잘 하진 않거든. 보통 집에서 쉬는 것 같아

그러다보니까 몬가 나중에 결혼하고나서도 남자친구네 쪽에 자주 놀러갈 것 같고

이게 싫다는건 아닌데 그냥 모라해야하지 생각이 많아진다고 해야하나.. 속시원하게 내가 왜이런건지 해답이 안나오니까 자꾸 답답한것같아ㅠㅠ  한편으로는 남자친구가 결혼하고나서도 우선순위가 부모님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때문에 그런건지..



 
익인1
그건 남친하고 상의해야지
14일 전
글쓴이
응응.. 당연히 상의는 했는데 남자친구가 "그럼 어떡하지.. 자기네는 원래 이렇게 여행을 다니기도 했고 부모님이 모임을 좋아하셔서 그렇다 절대00이 불편하게 하진 않을거다".. 하는 애매모호하게 끝맺음이 나니까 더 그런것 같아
물론 남자친구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이런 상황은 처음이다보니 어떤 자세를 취해야할지 답이 안나오는것 같아
내가 나도모르게 은연중에 남친한테 뭔가를 바라는 걸까

14일 전
익인1
나까지 매번 따라가야할까봐
아니면 적어도 남친을 매번 보내고 혼자 남을까봐

14일 전
글쓴이
구치..
그렇다고 안 따라가자니 괜히 안좋은 소리는 듣기 싫고 또 남자친구가 서운해할테니 미안하고
-그냥 눈치없는척 중요한 날에만 따라가거나
-남자친구가 가운데서 불편함 느껴지지 않게 잘 하거나..

보통은 다들 그냥 참고 가족모임 잘 다니나..?

14일 전
글쓴이
내가 너무 예민한가 싶기도해
14일 전
익인1
글쓴이에게
답은 없고 내가 그리 느끼면 그런거라 서로 맞춰가야지

14일 전
글쓴이
1에게
응응 고마워..ㅠㅠ
주저리주저리 얘기하면서 다시 되돌아보니까 어느정도 해소되는것 같아
오늘 다시한번 얘기나눠봐야겠다 !

1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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