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그 사람이랑 같은 프로젝트 담당자라 매일 가까이 있는데
나 혼자 이미 자녀 이름까지 생각하고 출근하는게 너무 즐거움
출근 전 화장이 극혐이었는데 요즘 속눈썹까지 붙이고 출근해…ㅎ
어제 퇴근 길에 통화하다가 고백 할 뻔 했는데 꾹꾹 참고 업무 이야기 잘 함
지금도 옆에서 같이 일하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그냥 삶에 행복을 만들어 준다는 사실을 느끼고 있어
나 짝사랑이 처음이라 그런지 몰라도 아직은 이 감정이 너무 좋아서 요즘 활력이 넘쳐
내가 먼저 좋아한다고 호감 표현하면 그 분 많이 불편해 할까?
사적으로 둘이 밥도 먹고 술 자리도 함께하기는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