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할때 돈 내는 비율 알아서 좀 하라고 공지박아야됨ㅠ

올리는 사람마다 경제력도 다르고 가치관도 다를텐데 그게 천편일률적으로 어떻게 적용되냐고 답답함 진챠 

나같은 경우는 한 번은 둘 다 알바해서 데이트비용 벌고 또 공부하고 이래야하는 처지라 5:5 했었고

한 번은 상대방이 너무 내 외적 이상형이고 내가 더 좋아했어서 돈을 더 많이 냈었음 내가 연상이기도 했고

몇 번 연애하고 썸붕도 나고 하다보니 개인적으로 진짜 좋아하면 돈을 아끼지 않는다는 데이터가 쌓여서(나도 그랬었으니까ㅇㅇ) 나는 나한테 돈 쓰는 사람을 만남 사랑한다는 비이성적 행위에 반반, 손익 따지는 사람은 내 취향이 아님!

근데 다른 연애경험을 쌓은 사람이나 나랑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은 또 다른 방식으로 연인끼리 돈을 쓰겠지.. 내 친구만 해도 엄청 절약하고 어릴때부터 재태크하던 애라 자기처럼 돈 잘 아끼는 사람 좋아하고 아예 5:5는 아니지만 계산 철저히 했었음

근데 꼭 뭐가 맞다 틀리다 

반반씩 내면 왜 그러고 사냐 상대방이 진짜 안좋아하는거다 아님 한쪽이 외모가 별로인거다 그러고

남자가 더 많이 내게 하면 꼭 평등평등하더니 이런데서만 안그런다고 하곸ㅋㅌㅋㅋ

별 어이없는 자기들 사상 가져다붙임.. 그니까 저런 말에 휘둘릴 필요없고 하고싶은데로 하면 됨 대화하면서 맞춰가든가…

[둥이1]

돈이라도 덜 써야한다는 이상한 개념이 박힌 게 큰 듯 애초에 별로 좋아하지도 않으니 돈은 덜 써야하고 덜 써야 좋은남자 만나고있다고 주변에 어필가능하니끄

[글쓴둥이]

그걸 또 이상한 개념이라고 보는것도 웃기다고ㅇㅇ 그냥 그 사람은 그런 연애가 좋나보지

[둥이1]

서로 좋아하면 돈을 얼마나 썻니 이런 걸 따지지도 않으니까 저런 걸 계산했단 거 자체가 그런 연애가 불건강한거지 그게 좋은 연애란 개념이 있을 수가 있나

[글쓴둥이]

계산적이지 않은 연애를 한다면 베스트겠지만 누가 상대방이 더 많이 내는 연애를 하든 5:5를 하든 간섭하고 판단할게 아니라는 뜻이었어

[둥이2]

나도 나보다 3살 많은 대학생 만났을 때 걔 금수저인데도 학비랑 월세 외에 지원 안 받고 알바비로 생활하는 애라 내가 7:3 정도로 더 많이 냈고 그 후로는 거의 직장인만 만나서 상대가 10:0 9:1 이렇게 내준 적도 있고 아무튼 내가 더 내거나 반반해본 적 없는데 내가 더 많이 냈던 그 연애가 제일 찐사였음 지금 생각해도 걔만큼 나 자체로 날 사랑해준 사람이 없고.. 그래서 돈 내는 게 사랑의 척도라고 생각 안 하게 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