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가족회사 두군데 다녔거든 ㅋㅋㅋㅋㅋ
한번은 사촌언니네
지금은 완전 우리가족 회사
사촌언니네는 나보고 맨날 알바같은거나 하니까
들어가서 일 좀 해보라고 해서 들어갔는데
유난도 유난이 아닌게 뭐 나도 들어갈때 면접을 봐야한다면서
직원들 앞에서 ppt 만들어서 발표하게 만듦
사촌언니 성격 그렇게 더러운지 몰랐는데(교류없었음)
사촌인거 비밀로 하라고 언니가 그래서 알겠다고 했는데
맨날 쌍욕하고 자기 아들 있는데 직원들이 케어하게 하고
우리 서로 막 사촌언니 욕하면서 친해졌는데 나 퇴사한다 그러니까
아직 며칠 더 일해야하는데 갑자기 자기 입으로
사촌동생이라고 밝혀서 갑자기 직원들이랑 서먹해지면서 멀어짐;
다른 회사 가서 3년 잘 하다가 거기도 욕쟁이 있어서 퇴사하고
지금은 가족회사인데 내가 회사일을 하는건지
가족 시중을 드는건지 모르겠음
맨날 붙어있으니까 온갖 아빠 개인 심부름 죄다 내가 해야하고
거의 수족이나 다름없음... 게다가 내가 제일 하기 싫고 머리 못쓰는
회계 맡아가지고는 맨날 혼나고 하기 더럽게 싫음.....
지금도 아빠가 영양제 뭐 좀 찾아서 사달라 그래서 그거 찾아보다가
현타와서 글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