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니까 아빠가 통장 거래내역서 보여주는데 좀 눈물났어
비보험치료 라는게 정말 가격이 장난이 아니더라
우리집은 할머니 외할머니 모두 아빠가 모시고 있는데 (엄마는 재작년에 돌아가셨어) 두분 치료비가 상상 이상으로 많이 나오더라고
보험이랑 이런저런거 빼고 단 사십만원이 부족해서 나한테 전화하신거 보고 내가 너무 몰랐다 싶었음
나랑 동생이랑 월마다 돈 모아서 보내고 이번 명절 때 고모랑 작은아빠 한테도 꼭 말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