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엄마 교수인데 예전에 대학원생이 돈빌려달라한적 있음...

초록글보니 떠오르는게 

엄마가 그때 월급으로 230주고 학교에서 따로 지원금으로 40만원 조금 넘게 나왔대 기숙사 살았고.. 학비도 600만원 안된다는데 도대체 뭘했길래... 

엄마말로는 하고 다니는거 보면 깔끔하대 아이폰 최신 기종 사고 이러면서 생활비 없다고 빌려달라던게 레전드 

[익인1]

또라이아님??? 빌려드렸어??

[글쓴이]

30만원빌려달라해서 그냥 가지라고 줬대 다시 돌려받기도 뭐하잖아....ㅋㅋㅋㅋ

[글쓴이]

진심 도라희 맞지?

[익인2]

인생 막장 진짜 많음 내 친구는 치킨 엽떡 이런거 맨날 먹고 술 먹으면서 아 오늘 집 갈 돈 없다ㅠ 이럼서 만원씩 몇십만원 빌린듯ㅋㅋㅋㅋ

[글쓴이]

근데 진짜 성실하게 일 잘했대 그래서 엄마도 깜짝 놀랐대 룰루레몬 아이폰 쓰고 다니면서,,, 엄마가 룰루레몬 보고 그게 그전에 내가 사달라 했는데 백팩 하나에 20만원은 절대 안된다고 비싸서 안사줬던거라 ... 집에 여유있는 학생인줄 알았대

[익인3]

교수님한테 돈을 빌려달라는 배짱이 대단하다

[글쓴이]

내말이 나같음 친구한테 5만원씯 빌렸겠다...

[익인4]

집에 뭔 일 있었나 근데 30?ㅋㅋㅋ 왜 그랬는지 진심 궁금하다 그냥 궁금함

[익인5]

대학원익,, 감히 상상도 못 할 일인데 그 학생 진짜 굉장하다..

[익인6]

교수님한테 돈을 빌린다는 생각 자체를 진짜 처음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