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들아 나 할머니 집 서재에서 어쩌다 엄마 졸업 사진 봤는데 진짜 충격이야…

엄마 이름인데 얼굴은 닮은 부분 0.1도 없고 걍 다른 사람이 있는 거야 근데 이름은 엄마가 맞음…

우리 엄마 얼굴에 이물감 하나도 없거든? 눈도 코도 누가봐도 자연이고 나 성형외과 갔을때도 의사쌤들이 어머니 되게 미인이시다 다 자연이시네 딸이 엄마를 닮지 이랬고… 가는 곳마다 모태 미인이시라는 소리 듣던 사람이라 더 충격이 큼… 

근데 우리 엄마 60대 중반이고 일단 결혼식 사진들은 지금이랑 얼굴 똑같단 말이지? 그럼 최소 35년 전에 성형을 하고 결혼 했다는 건가…? 그 시절에도 성형이 있었어…? 아님 자연적으로 얼굴이 바뀔 수 있나…? 

[익인1]

엄마한테 걍 물어봐 ㅋㅋㅋㅋㅋ

[글쓴이]

근데 우리 엄마 학창시절 친구도 아예 언급안하고… 내가 막 어릴때 엄마는 예쁜데 난 왜 못생겼어? 이러면 아빠 닮아서 그런거라고 맨날 아빠한테 고나리 했어서 더 충격임…모르는 척 하는게 맞나 하

[익인2]

졸업사진이 중고딩 졸사 말하는거임?

[글쓴이]

응응 고딩때 사진

[익인2]

나도 살빼고 눈코해서 거의 다른사람 되긴했는데.. 아예 이목구비가 다른거면 하신듯?
옛날에도 성형은 다 있었오

[익인3]

고등핟교 졸업사진이랑 다른 사람이 훨많지..

[익인4]

혹시 동명이인은 아닐까..?
다른반에 엄마 계시는 거 아님??

[글쓴이]

하 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내가 안 그래도 초중고 다 찾아봣거든? 초중고에 다 동명이인이 있을 수 있나 이름도 독특하거든 하…충격적이다

[익인4]

아? 그 초중고 세명의 얼굴은 동일해??

[글쓴이]

응 동일해 진짜 구라 안 치고 보자마자 내 어린 시절이 보여서 온몸에 소오름이 돋음

[익인4]

앜ㅋㅋㅋㅋㅋㅋ 그정도면.. 손대셨나부다

[익인5]

그 시절에도 하셨던 분들은 다 하셨지

[글쓴이]

와… 그러면서 나한테는 맨날 애기때부터 못생겼다고 뭐라하고 자존감 바닥낸건가 진짜 킹받고 화나네 하

[글쓴이]

글서 나도 16살에 첫성형 시작함ㅠ

[익인5]

근데 애한테는 말해주지… 솔직히 나같으면 정떨어졌음

[익인6]

할머니한테 물어보자

[익인7]

졸사가 기준인 건 너무 빡센걸

[글쓴이]

아냐 그런 수준이 아니야 진짜 느낌 조차 없어 얼굴에서 그 어느 부분도 지금 엄마의 느낌이 없어 ㅠ

[익인8]

근데 초중고 사진이랑 결혼 때 시간 생각하면 얼궁 성형 안해도 충분히 변하지 않나....? 글고 구 시절엔 포샵도 거의 없을텐데 졸사 기준은 좀 빡센듯

[글쓴이]

ㄹㅇ 그수준이 아니야 그냥 다른 사람이셔… 그래서 동창들이랑 아예 연락 안하나…? 내가 매일 엄마는 친구 없어? 왜 연락안해? 사진 없어? 했는데 복선인가 혼자 심각해짐

[익인9]

그정도면 ㄹㅇ성형한거아닌가..얼굴자체가 다르면 그건 한것같은데

[익인10]

살이 빠진 느낌이 아니라 이목구비가 많이 변한거면 성형하신거징 ㅋㅋ

[익인11]

고딩때 졸사까지 완전히 다르신거면 성형 맞지않나...

[익인13]

할머니가 가장 잘 알려주실듯 엄마는 제대로 말 안해줄 수 있으니까

[익인14]

울엄마 거의 안검하수같고 눈 옆으로 긴 무쌍이었는데 지금 눈 크고 쌍꺼풀 있어서 엄마 성형한 줄 알았는데
눈꺼풀 얇아지면서 주름 생겨서 쌍꺼풀 됐더라
나도 무쌍인데 30살되니까 한쪽 눈에 쌍꺼풀생겨서 뭔말인지 알게됨

[익인15]

성형 있었지ㅋㅋㅋㅋㅋ우리 엄마도 할머니가 데려가서 성형시켰다함 코도 뭐 넣었는데 부작용 와서 뺐댔나

[익인16]

할머니께 여쭤보는 건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