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오랜만에 인스타 비활 풀었는데 타격감 오진다

지금 20대 중반이고 요즘 진로도 그렇고 여러모로 방황중이거든 2~3년 정도 사람도 많이 안 만나고 스스로 이룬 게 없다고 생각들면서 내 기준 암흑기였는데

오랜만에 생각나서 잠깐 비활 풀고 구경했는데 친구들은 이것저것 경험도 엄청 많이 하고 인맥도 많이 넓히고 앞으로 쭉쭉 나아가는 느낌이더라..난 몇 년째 어딘가에 갇힌 거 같고 자기발전 없이 제자리걸음하는 기분인데

거기다가 난 중고등학교 친구들 중에 진짜 친했던 몇 명이랑만 연락중이고 간간히 만났는데 인스타 보니까 다른 동창 친구들은 여전히 활발히 교류중인 거 같더라고 이것도 좀 현타왔음

소신이나 줏대가 나름 있는 편이라 생각하는데 가끔은 별 거 아닌 이런 거에 타격받고 흔들린다..갑자기 급우울해져서 인스타 다시 바로 삭제함

[익인1]

비교는 행복의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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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가 지금 행복하면 저런 거 봐도 다들 걍 잘 지내는구나ㅇㅇ할 텐데 내가 현재 삶에 불만 있고 행복하지 않은 상태라 타격 큰듯..슬럼프야

[익인3]

ㄱㅊ그런시기가 있어야 또 잘되는 날이 오는것 누구나 그런 시기는 있다~~ 그냥 지금 행복하쟈

[익인4]

너 나이 지금 진짜 어려

[글쓴이]

고마워…..몇 년째 쳇바퀴 도는 느낌이야

[익인5]

근데 그렇게 인싸? 인 애들이 인스터마니하더라

[글쓴이]

꼭 엄청난 인싸인 친구 아니어도 다들 잘 지내고 있더라고ㅇㅇ 내가 지금 여러모로 자존감 낮아진 상태라 타격 큰듯

[익인6]

원래 그런 애들만 인스타 많이해... 걱정ㄴㄴ

[익인7]

인스타 다시지워

[글쓴이]

지웠어

[익인8]

나같네•• 인스타는 나한테 정말 백해무익이란걸 느끼고 다시 지웠어

[익인9]

인스타는 원래 자기의 최고의 순간만 올리는거니까 신경쓰지말아...

[익인10]

나도 너무 같은 상황이라 공감돼

[익인11]

인스타 걍 릴스나 검색용으로만 아이디 하나 만들어서 가끔 심심할때 봄

[익인12]

20대 중반이 제일 그럴 시기야 너무 걱정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