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때 담임이 나 칭찬한답시고 했던말

쓰니는 속눈썹이 길어서 마스카라 안해도 되겠다

ㅋㅋㅋㅋ...중1인데요

[글쓴이]

학생한테 성실하다, 공부열심히 한다 등등 학생의 본질을 칭찬하는 말들 놔두고 외모에 치중된 말을 하는게 적절한 칭찬이라 생각하는게 ㄹㅈㄷ 정병같음 진심으로

[익인1]

이게 그 나이에 들었을때 이상할 정도의 칭찬인가...?

[글쓴이]

초등학교 막 졸업한 애한테 할 칭찬이야 저게???

[익인1]

엉 충분히 할만하지...? 뭐가 그렇게 맘에 안 들었는지 모르겠어

[글쓴이]

14살한테 저런 외모평가성 칭찬이 올바르다고? 다른 사람도 아니고 교직에 있는 사람이?

[익인1]

생각이 아예 달라서 뭐라 말을 못해주겠네 객관적으로 봤을때 문제가 될만한 칭찬은 아닌 것 같아보임

[익인2]

칭찬이지~나중에 예쁜 속눈썹에 굳이굳이 속눈썹 연장 하고 마스카라 하고 라마처럼 하고 다닐까봐 미리 알려주고 참스승이구만

[익인3]

그게 왜...? 아니 예쁘단거잖아 ㅋㅋㅋㅋㅋ 진짜 개꼬였다ㄷㄷ 무섭노...

[익인3]

와.... 외모평가성이라기에 그냥 속눈썹만 가지고 말했는데
머릿결 좋네 나중에 린스 안해도되겠다랑
뭐가 다르냐...

[익인30]

22

[익인36]

3333

[익인4]

욕먹을 발언은 아니지 않나옹?

[익인4]

와우 사회에서 안 만났으면 좋겠음 마인드 이상함

[글쓴이]

니 딸은 꼭 외모얘기 언급하면서 나중에 화장하란 말 듣길 바랄게~

[익인4]

넌 안해두 된다는 말 들었는데 왜 내 딸은 하라는 말 들으란거임 ㅜㅜ 개손해 ㅜㅜ 답글까지 외모정병 ㄹㅈㄷ

[글쓴이]

그야 이걸 문제의식 못느낄정도로 외모정병에 절여진 애면 화장하는게 기본이라고 생각할테니까ㅠ 니 딸한테 니가 나서서 화장하라고 할것같은데?

[익인4]

글쓴이에게
문제의식 못 느끼는 건 내 속눈썹이 길던 말던 신경도 안 쓰고 살고 알 바가 아니기 때문임 ㅋㅋ 속눈썹이 길다~ 마스카라 안해도 되겠단 말 내가 들으면 내가 외모 관심 없는 것과 별개로 사회성 있는 사람이라면 그냥 감사합니다 하고 넘김 칭찬성 발언으로 상대는 한 거일테니까
이걸 듣고 너처럼 발작하면 외모정병 씨게 걸렸단 반증이 아님 뭐란말임? 난 평소에 화장 안하고 다니고 그런말 들어도 타격 없음 ㅋㅋ 설령 못생겼단 말을 들어도 관심 없음 넌 평생 그래 살아 내 딸은 내알아 할게 ㅎ

[글쓴이]

4에게
외모평가를 칭찬으로 받아들이는 현상 그 자체가 외모정병이라는거임; 상대가 칭찬의 의도로 한 말인거? 나도 알지ㅋㅋㅋ 근데 그게 적절하냐 아니냐를 따지자면 적절하지 않단 말을 하고있는거잖아 이걸 이해 못함? 내가 그래서 그 자리에서 선생한테 따졌다면 니말대로 발작이 맞겠지만 칭찬의 의도로 한 말인걸 아니까 아무말 없이 넘겼던거임 하지만 점점 외모평가=무례함이라는 인식으로 사회는 변해가고 있는데 문제의식이고 나발이고 내 알빠 아님이라는 태도가 올바른걸까? 니가 도태되고 있다는 증거일 뿐임; 니가 타격 없고 관심 없다고 다른 사람들이 느끼는 불편함이 이상한 현상은 아니란다

[익인4]

글쓴이에게
나한테 하는거를 내가 알아 걸러 듣는걸 사회현상까지 신경쓰며 해야함? 내 알 바 아니란 태도가 올바르고 아니고의 판단 몫은 당연히 오롯이 내 몫 아님? 이걸로 도태 ㅋㅋ 커뮤 좀 끊어 진심..; 왜저래
도태되기 싫고 ㅋㅋㅋ 사회 바꾸고 싶으면 앞으로 그런 말 들을 때마다 반박 하면서 살아 ; 칭찬이고 자시고 들을 때마다 아 근데 칭찬 감사한데 다른 사람한텐 그러지 마시라 할거임?
애초에 속눈썹이 긴게 보여서 길다 한건데 뭐가 문제? 14세면 화장품가게 뺀질나게 드나들 나이임. 선생도 그걸 아니까 “칭찬” 그 자체로 얘기한거지 그걸로 적절성을 따지고 옳고 그름까지 따져ㅋㅋ
밑댓보고 수긍할라그랬는데 너 정도가 지나칠 정도로 꼬여있음. 다시 말하지만 현실에서 또 그런말 들으면 그 땐 꼭 반박혀~

[글쓴이]

4에게
ㅇㅇ 그니까 니 몫인데 니 태도는 도태가 맞다고 니가 원하는게 그거면 밀고 가셈ㅋ 니 자식도 니 보면서 자랄테니 똑같을거임 그치만 넌 ㄱㅊ겠지 너랑 똑같은거니까ㅋ 언제부터 팩트만 말하고 살면 모든 말이 다 해도 되게 바뀜? 속눈썹이 긴게 팩트여도 말할 상황이 아니면 안해도 될 말 아님? 너 여드름났다고 회사 회의중에 어 여드름 나셨네요? 하면 좋다고 네 맞아요!! 하고 넘기겠다ㅋㅋㅋㅋㅋㅋ 14세가 화장품가게 뺀질나게 드나드는게 팩트든 뭐든 난 그때 화장 안함~ 안하는 애한테 왜 얘기함?? 나 중1땐 일진아니면 화장하는 애들 거의 없었음~ 그게 알고 말한건가?ㅋ 암튼 그래서 니딸도 꼭~담임이 외모얘기 해줬으면 좋겠네~ 외모집착에 외모정병 생길지 안생길진 모르겠지만~

[익인5]

저게 왜?

[익인6]

뭐라도 칭찬해서 라포 형성하려고 했던거 같은데 이걸 이렇게 꼬아 생각하네

[익인7]

칭찬맞지.. 쓰니가 넘꼬였다

[익인8]

넌 뭐라 답변했는데??

[글쓴이]

아무말 안함

[익인9]

예쁘다는말 들었으면 학교 뒤집어졌겠네

[익인10]

나도 들었을때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겁나 꼬였네

[글쓴이]

여기애들 다 한국사회 외모지상주의 정병들만 있나 진짜 신기하네... 14살 애한테 화장 안해도 되겠다는 말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게 ㄹㅈㄷ다

[익인16]

?? 진심임??

[글쓴이]

그럼 나랑 다르게 속눈썹 안예쁜 애들은 화장하고 다녀야된다는 말이랑 뭐가 다름? 이게 담임교사가 할말임?

[익인16]

와.. 와.. 그래 니 말이 맞다

[글쓴이]

학생한테 성실하다, 공부열심히 한다 등등 학생의 본질을 칭찬하는 말들 놔두고 외모에 치중된 말을 하는게 적절한 칭찬이라 생각하는게 ㄹㅈㄷ 정병같음 진심으로

[익인21]

글쓴이에게
저런사람들이 많으니까 화장은 예의다 회사갈 때 화장 안 하면 뭐라하는 사람들이 있는거 ㅋㅋㅋ 한국은 어쩔수없어 80%는 외모정병 있음

[글쓴이]

21에게
문제의식을 못느끼는 정병들이 이렇게 많을줄 몰랐음ㅋㅋㅋㅋㅋㅋ

[익인11]

근데 쓰니 말 이해가는데.. 꼬인 사람 취급은 좀 아니지않나

[익인12]

쓰니 무슨 말인진 알겠는데 넘..커뮤에 절여진 사고ㅜ같음

[익인15]

22..

[익인22]

333 무슨말인지는 알겠음

[익인13]

나도 쓰니말 이해 됨. 그냥 교직에 있는 사람이 학생한테 칭찬이든 비난이든 외모 언급하는 거 경솔하다 생각해. 특히 사춘기 때 욕 먹는 거 아니고 별 거 아닌 칭찬에도 외모집착 생기기 쉬움

[익인14]

잉? 나중에 커서 얘기하는 거 아니야?

[익인17]

피곤함

[익인18]

....

[익인19]

말의 본질을 이해 못 하고 마스카라 한단어에 꽂혀서 칭찬하는 선생님을 한순간에 학생 얼평이나 하는 사람으로 만드는거 보니 전형적인 커뮤에 찌든 사람이네,,

[익인20]

그냥 화장 안 할 때가 제일 이쁘다 이런 결 같은데.....

[익인20]

뭔 상황이였는데?

[글쓴이]

그냥 방과후학습 관련된 상담중이였음

[익인20]

그럼 그냥 스몰톡용임....

[익인20]

진짜 냉정하게 말하면 너가 공부를 잘하던가 교우관계가 좋던가 목표가 확실해보이던가 했으면 그걸 먼저 스몰톡하면서 했겠지 없으니까 외모로 스몰톡한거고

[글쓴이]

방과후학습 상담하는데 스몰톡이 왜필요해 그냥 방과후학습 이런거 한다 얘기하면 되는걸 손 쓰다듬으면서 속눈썹얘기하니까 싫었지

[익인21]

난 쓰니 이해하는데 댓들이 더 이상한거 같아..
커서 화장을 꼭 할거란걸 전제해두고 말한거잖아 선생님 시대에는 다 화장을 해서 그런거겠지만
남자애가 속눈썹 길다고 마스카라 안해도 되겠네~ 이런식으로 말하진 않잖아 ㅋㅋㅋ

[익인24]

2222 아니 남녀를 떠나서 걍 선생이 애한테 별소릴 다한다 싶은데 ㅋㅋㅋㅋ

[익인23]

무슨 말하고 싶어하는 건지는 알겠는데 너무 극단적으로 해석하는 것 같음. 하나의 단어에만 꽂혀서 다른 속뜻 유추하면 너만 피곤해질걸. 별다른 악의 없는 말로 피해의식 생길까 걱정 돼서 하는 말임

[익인25]

진짜 별..

[익인26]

걍 칭찬인거가튼데... 속눈썹 예쁜갑다

[익인27]

엥ㅋㅋ 나도 어릴때부터 지겹도록 저런 말 듣고 다녔는데 진짜 꼬였다 쓰니야... 정병은 본인같은데

[익인28]

나중말하는거 아님..? 진짜 피곤하다

[익인29]

이야..

[익인31]

나도 외모칭찬 듣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무슨 느낌인지 알겠어
그래도 교육자라면 속눈썹보다는 다른걸 칭찬해줬으면 더 좋았을것 같긴 하네!!

[익인32]

이게 문제가 아니라는게 ㄹㅈㄷ다..

[익인33]

근데 그런 게 모여서 외모집착 만드는 거 같음 걍 안 하는게 맞아...

[익인33]

어렸을 때부터 예쁘다예쁘다 소리 듣는 거 진심 안 좋음... 첨엔 어딜 가든 예쁘고 싶다가 어느순간 예쁘단 소리 전만큼 못 들으면 더 예쁜 애랑 비교하게 됨 이게 정병 시작이야

[익인34]

ㅋㅋ

[익인35]

듣고 싶은 게 있었으면 화날만 해

[익인37]

학생의 본질을 칭찬할만한게 없었던거ㅜ어닐까ㅏ

[익인38]

ㅋㄱㅋㄱㅋㄱ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

[익인41]

ㅋㅋㅋㅋㅋ웃기네..

[익인39]

선생이 할말로 적절친 않지 외모평가를 왜하노..같은 어른도 아니고 애한테

[익인40]

중딩때 쌤들 애들 외모평가 쩔었음

[익인40]

누구누구 사귄다 하면 얘 못생겼는데 왜 사귀냐 이런 쌤도 봄ㅋㅋ

[익인42]

대박이다 무서워서 뭔 말을 못하겠네 ..

[익인43]

그때 쌤 고민이 속눈썹이었나봄ㅋㅌㅋㅋㅋㅋ 자기한테 부족한 걸 남한테서 보는 편이지,,

[익인44]

그냥 어색하기도 하고 친해지고 싶기도 하고 요즘 친구들이 외모나 화장에 관심이 많기도 하니까 아이스브레이킹 차원에서 한 말일 것 같은데 쓰니도 너무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될 듯 ㅎㅎ

[익인47]

교사가 힘든 이유..

[글쓴이]

교직이수할때 애들 외모칭찬하라고 배우겠음?